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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알아도 쓸데없는 나의 당뇨 이야기 (그리고 애니를 좋아하게 된 원인도 포함)
[일반]
작성일시 : 2026. 03. 10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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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입니다. 제가 당뇨를 걸리게 된 이유와 관련이 1도 없을 것 같은 제가 애니(그것도 캐릭터를 모으는 것)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여기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당뇨 걸리기 전부터 현재까지 모은 캐릭터를 종류별로 잘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먼저 말하기 앞서, 전에 글을 올렸던 당뇨 카페에서 있었던 일을 쓰다가 제가 당뇨(인슐린이 아닌 제2형 당뇨인데도 미칠 맛입니다.)였다는 것을 보고 놀라시는 분들이 있길래...
알아도 쓸데는 없지만, 저랑 비슷한 처지였던 캐릭터를 같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당뇨에 걸린 이유가 먼저 폭식과 음료수 과다 음용했습니다.
이유가 참 단순하죠? 근데 폭식한 것과 음료수 과다 음용한 것도 이유가 있는데요... 그게 저는 중학생 때 왕따를 당했습니다. 두 캐릭터(아사기리 아야, 쿠제 시즈카 등등)에 비해 저는 약하지만, 그래도 큰 트라우마였기에 풀려고 폭식(한끼 3공기, 3시세끼 9공기, 반찬 7번 이상)과 과다 음료수 음용(탄산 음료 큰 거 2병+작은 병 몇 개 더...)해서 당뇨가 왔습니다.
그 때는 제가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갈 여유도 없었고, 괴롭히던 애들도 자꾸 저를 따라오니 미칠 맛이었습니다.
마음이 정말 어두웠던 그 순간 제 빛이었던 만화가 있었습니다.
그 만화가 바로 여자 애들이 보던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이 방영하던 때, 저는 처음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여자 애들이랑 친해서, "캐릭 캐릭 체인지", "아이카츠(일명 아이엠스타)", "슈가슈가룬"을 자주 봤습니다.)
남자가 여자 애들 만화를 보는 것을 이상하게 보던 시기였지만, 저는 그 시기(토요일 아침 9시인가 그 쯤....)가 제일 행복했습니다.
그 이후로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다운 받고, 제 핸드폰에 저장해서 제 종이여친처럼 살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도 폭식과 폭음(음료수 과다 음용)은 그대로 가고, 고등학교 1학기가 끝나기 전에, 학교 건강 검진(그 중 소변검사) 때, 소변 검사지 맨 밑의 두개 부분이 검게 변해서 바로 보건실에 가서 상담받고, 바로 병원 가보라고 해서, 가보니 그 때 당수치가 200에서 350까지 올라가고, 바로 병원에 입원하고, 2형 당뇨 진단 받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9~10년이지만, 참 힘드네요.
시간은 그렇게 지나갔지만, 캐릭터들은 점점 더 증가하고,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에 이어, 많은 애니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애니 캐릭터들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경우가 많았고, 너무 길거나 제가 좋아하지 않는 장르는 그냥 거르게 되고, 몇몇 애니만 3번 이상 보는 덕후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제 역사를 하나 썼고, 애니를 좋아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써보는 건 첨입니다. ㅎㅎ
혹시 저 처럼 당뇨이시거나, 왕따를 당하신 경험이나 애니를 좋아하게된 계기가 뭔지 궁금합니다.
https://steamcommunity.com/sharedfiles/filedetails/?id=1561068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