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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서울 당일치기 여행 후기
[애니]
작성일시 : 2012. 12.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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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저녁 11시.....
친구들과 한잔 거하게(?) 하고 23시 10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탑승.
일부러 맨 뒤를 잡았는데.....
역 순이라서 맨 앞이 됨....
무궁화호 맨 앞을 한번 타봐서 아는데, 정말 좁음. 다리 펴기도 힘듬 ;ㅅ;
그래서 잠을 막 설치면서 4시 반에 서울역에 도착함
서울역에서 내린 후, 찜질방부터 찾아감.
몸도 피곤하고, 목욕이 하고 싶어서 30분간 돌아다닌 끝에 실로암 사우나를 찾아냄.
거기서 좀 씻고 8시까지 잠.
그리고 육교 건너 서울역 쪽으로 가는데.....
이 쌓인 눈밭을 보니..... 강원도가 떠오름;;
일단 여차저차해서 학여울 역 도착.
그리고 오늘 NC소프트에 근무하는 아는 동생(이하 푸틴)에게 연락함.
대략 10시 전후로 온다길래 티타임을 즐기면서 시간을 때움.
그리고 나한테 코믹월드 멤버쉽 카드가 있다는 걸 깨닫고 멤버쉽전용 줄에서 대기치고 있었음 ㅋㅋㅋㅋ
푸틴한테 말하니까 '와! 진짜요?' 하면서 깜놀 ㅎㅎㅎㅎ
멤버쉽카드 발동!
거의 반년만에 푸틴 만나니까 조낸 반가웠음 ㅋㅋㅋㅋ
표 사줘서 고맙다고 내 표값까지 대신 지불해줌 ㅎㅎㅎㅎ (안 그래도 되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꼽사리를 낌 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푸틴 입담이 좋았음.
사람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기술이 있는 듯함(!?)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뒷편 바깥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캐릭터 페인팅으로 도배한 차를 발견함 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검은색 차는 투스카니, 그 옆의 빨간 차는 미쯔비시의 랜서. 랜서 차종은 오래 된 걸로 암.
내가 일본에 있을 때, 오사카 덴덴타운에서 수시로 보던 차를 여기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음 ㅋㅋㅋㅋ
그리고 좀 이따 부산사는 아는 동생(이하 부산동생)과 일행들(?)을 만남 ㅎㅎㅎ
(좀 이따 푸틴은 자기 친구 만나러 ㅂㅂ함)
대충 인사하고, 좀 싸돌아 다니면서 코믹월드를 처음 접한 분에게 요령을 설명해줌
3줄 요약
1.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한바퀴 돈다
2. 돌면서 마음에 드는 거 눈여겨 본다
3. 다 돌았으면...... Burning!
이렇게 설명해주니까 아주 잘 이해함 ㅋㅋㅋㅋㅋ
배가 고파서 12시 반쯤에 나, 부산동생,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닭고기덮밥(?)을 맛나게 먹음.
근처에 식당같은게 없어서 너무 불편함........
그리고 좀 이따가 노래자랑 한다길래 앉아있었는데.....
항마력 딸려서 GG치고 나와버림 ;ㅅ;
나오기 전에 수원사는 아는동생(이하 수원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코엑스에서 시유 콘서트 하는데 같이 보러 가자고 연락왔었음.
시간 좀 애매해서 일단은 안된다고 말했는데.....
얼떨결에 혼자가 되어버리니까, 부산동생에게는 내가 KTX타는 시간에 맞춰 만나자고 말한 뒤에.....
수원동생에게 다시 전화해서 'ㄱㄱㄱ' 라고 회답함 ㅋㅋㅋㅋ (부산동생하고 푸틴한테도 말할 걸 그랬음)
그래서 대충 4시에 만나기로 약속잡고 코엑스 행사장으로 감.
도착하니까.......... 으메~ 줄이 조낸 김....
시유를 보기 위해 대략 인원이.....
1800명이라나 뭐라나;;;; (기억 안남)
암튼..... 4시부터 입장한다고는 했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기다린 듯 함 ;ㅅ;
수원동생은 수원에서 버스타고 오는데... 눈 때문에 많이 늦었음.
어쨌든,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인사하고 잡담 나눔.
(내가 뒤쪽에 꼽사리 껴줄려고 했는데, 양심있게 줄 맨 뒤로 감;;)
그래서 입장하고, 다시 수원동생과 같이 앉아서 시유가 나오길 기다림.
무대에서 제일 오른쪽이 사회자, 제일 왼쪽이 일본 관계자임.
일본어로 뭐시기 하는데, 나도 이제 일어를 까먹어가는지 하나도 안들림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시유 관람 차례가 옴......
난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컬로이드의 실체를 접하는데.....
화질 종범 양해바람.
시유 등장하니까 난리브루스 ㅋㅋㅋㅋ
근데..... 실제로 홀로그램 식으로 움직이는 걸 보니까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게 리얼함.
음악도 괜찮고(내가 댄스 계열을 좋아해서 그런 거 같음)
한국적인 민요 삘의 음악을 현대식으로 리마스터링 해서 콘서트를 하는데.....
와, 생각보다 괜춘함. 김치로이드의 위용을 실감했음.
(위 사진은 입장권 띠)
내가 KTX를 타야되서 5시 반쯤에 나갈려고 하는데....
10분전에 푸틴한테 급 전화 옴 ㅋㅋㅋㅋ 어디냐고
그래서 나 코엑스에 있다니까, 자기도 코엑스에 있다고 ㅋㅋㅋㅋ (읭!?)
나 시유 콘서트 보고 있다니까, '에?' 하면서 당장 뛰어올 기세 ㅋㅋㅋㅋㅋ
그래서 장소 가르쳐줬는데.....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지금 콘서트 중이라 입장권 판매 끝났다고 함.....
푸틴 조낸 아쉬워함. (진작 불렀을 걸 그랬네;;)
슬슬 헤어질 시간이 되서 수원동생에게 ㅂㅂ한 후에
푸틴과 같이 서울역까지 감 (푸틴이 배웅해주겠다고 함. 성은이 망극하나이다 ㅋㅋㅋ)
거기에 도시락까지 사줘서 감동 2배 ;ㅁ;
이래서 푸틴 정모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가 싶었음.
KTX 특등석을 타고 구포역까지 가면서.....
낙지도시락 세트를 맛나게 먹음 ㅎㅎㅎㅎ
특등석의 자리인데.....
일반석보다 폭이 넓고 시트가 좀 더 푹신함.
게다가..... 1인석이 있어서 좀 더 편안한 KTX이용을 할 수 있음 ㅎㅎㅎ
무궁화호 탔을 땐 두다리 쭈그리고 갔는데....
KTX 특등석 탔을 땐 두 다리 뻗어도 남는 공간 덕에 편안하게 자면서 감 ㅎㅎ
P.S
토모님아. 다음번 서울 갈 땐 잘 수 있음?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