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법

부모님을 화해시키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애니]
  • 조회 : 2,842 / 댓글 : 23

오늘새벽에 자다가 시끄러워서 일어났는데 싸우는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방문을 열었는데

부모님이 치고박고 싸우고있어요. 근데.... 싸우는 심각도가 너무 심해서 어떻게 말릴상황이 영 아니여서;;;

싸우는 방식이 꼭 무슨 영화같아요....

아빠가 엄마를때리고 엄마가 쓰러져서 아빠가 안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엄마가 옆에있는던(어두워서 잘 않보였어요;;;) 유리갔다가 아빠머리를 찍었어요;;;;

그래서 계속 싸우는데 무서워서 귀막고 자고일어나서 학교가려고 거실에 나오니까...

꼭.... 살인현장같은 풍경이더군요....(피는 없었어요 다행이....)

유리파편 수백개가 여기저기 굴러다니고 전등은 다 깨져있고....

그래서 오늘 제가 통장에있는 돈 좀 써서 두분을 화해시켜볼까하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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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법 2013. 12. 12 (17:14)12.12 (17:14)
그렇게 시끄러운데 형은 쿨쿨 처자고있고....(어릴떄도 이런기억이 있어서 그때 그 일이 트라우마가되서 무서웠었나봐요;;;)
로법 2013. 12. 12 (17:15)12.12 (17:15)
돈은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이카무스메 2013. 12. 12 (17:21)12.12 (17:21)
싸우는 원인을 일단 알아야해요.
로법 2013. 12. 12 (17:22)12.12 (17:22)
어그제 아빠가 밤새서 당구치다 들어오고 엄마가 뭐라고했는데 다음 날에는 엄마가 늦게 들어와서 그런거같아요
이카무스메 2013. 12. 12 (18:20)12.12 (18:20)
각자 아버지 어머니의 취미와 사정이 있기마련인데 서로 이해를 못 하고 화가나신 듯하네요. 이런 일은 자식이 관여해도 쉽게 풀리지가 않을텐데 말이죠 부모님끼리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풀리거나 심각해질수도 있고. 겨울바다로 가족여행 한번 다녀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와이 2013. 12. 12 (17:22)12.12 (17:22)
음.. 저 같은 경우는 ^^.. 어머니가 설거지 하실때.. 부모님 결혼식 사진 가지고 와서 보여줬더니..

처음 아버지 만나서 사랑에 빠졌을때.. 연애를 했을때.. 결혼에 골인 했을때 등등 추억을 얘기하시더군요!

아버지가 tv 보실떄도 슬쩍 가서 보여주더니.. 어머니랑 똑같은 반응..  그리고 두분이 거실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화해 하셨어요 ^^ .. 추억보다 값진 것은 없다지요! 그리고 왜 싸우신 걸까요..? 이유는..?
로법 2013. 12. 12 (17:23)12.12 (17:23)
거실에있던 사진이 갈기갈기 찢어져있는데요? 그것도 결혼사진인데;;;
이와이 2013. 12. 12 (17:24)12.12 (17:24)
하하하.. 전 여기서 손을 떼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는 훼이크..
이와이 2013. 12. 12 (17:26)12.12 (17:26)
겨..결혼반지를 보여주는것도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 ~ !  아니면.. 100까지 가능하시다 했으니.. 요즘 금값이 폭락했잖아요?.  ? 금반지나.. 목걸이 발찌를.. 하나 어머니께 사주시고..  아버지랑 화해 하세요.. 라고 하는건 어떨까요..
녹스 2013. 12. 12 (17:56)12.12 (17:56)
결혼한 부부가 이혼할때 가장 힘들어하는게 자식입니다. 그만큼 부부의 관계에서도 자식은 중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자식의 행동이 부모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자식인 베르누이님도 부부싸움이 싫다는 진심을 보인다면 두분의 관계도 누그러뜨려질겁니다.

뭣하면 가족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머리에 포장하는 끈으로 메듭묶은 차림으로 나가서 절하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하신다면 어느정도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로법 2013. 12. 12 (18:10)12.12 (18:10)
마지막이 좀 이상한 부분이 보인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저기... 메듭묶은 차림이라고...
히키가야금 2013. 12. 12 (19:44)12.12 (19:44)
군인이였던 시절... 정기휴가 나왔을때 4일 내내 싸우고 있던 부모님을 말렸던 때가 떠오르네요

맞벌이 부부신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어느 피나는 노력을 통해 사회적 위치에 계시지만 그로 인하여

서로의 자존심이 더 강해져서 자주 싸우시곤 했습니다...

맏이인 저로써는 동생과 같이 말렸지만 아무리 좋은말을 해도 화해를 권유해도

아버지는 아버지 나름대로 어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시고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대로 아버지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시니

좀처럼 쉽게 풀리질 않더군요

 아버지는 의료계열 직장 이라서 회식이 잦아 술을 한창 많이 마시고 들어오실땐 더욱 심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이라 자취하던도중

하루는 새벽에 자고있다가 울먹거리면서 말하는 동생의 전화로 두분의 엄청커진 싸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갈 수 없는 거리에 있는지라 전화로만 5시간동안 두분의 화를 풀어드려야 했습니다.

화해시켜드린 방법은 두가지 방법을 고안해냈어요.

하나는 당근과 채찍입니다. 말그대로 잘못되지 않은 부분에서 각자 추켜세워 드린다음에, 진정이 되셨다 싶으면

"누가봐도, 제3자가 봐도, (예를들어 저같은경우는 '법정까지 갈수없잖아 부부니까... 친척 3명정도에게 물어볼까요? 내가?" 라고 했었음)
두분의 행동에선 이게 잘못된거다. 다른건 다 잘못하시지 않았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아쉽다."

하고 딱딱 짚어내는 겁니다.    중요한건 잘못한것이 여러개 일지라도 그 중 가장 큰 잘못 하나를 끄집어내서 완벽한 공격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부분을 수용하시는(이해하시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이제 달래드려서

아버지에겐
"어머니도 잘못하신것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에겐
"아버지도 반성하고 있는것이 많으신데 말씀꺼내기가 쑥쓰러우시다고 말했다"

라고 각각 말씀드리면서 화해의 브릿지 역할을 했었습니다.


두번째, 새로운 충격을 드린다.
저같은경우에 계속 화해시켜 드릴려고 해도 되지 않았을때는
두분의 소중한것을 가지고 협박을 했었고 실제로 아버지가 아끼시는 시계도 18층에서 던져버린적이 있었습니다.

자식만이 할 수 있는 협박이라는게 있어요
그리고 그게 두분에게 충격을 충분히 드릴만한 것이여야 하지요..
이건 정말 끝자락에서 써야하는 방법입니다...


베르누이 님의 가정상황을 저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조언을 드릴 수 는 없지만.

화해의 브릿지 역할을 자식중에 누군가는 해야합니다. 네, 그건 맞는 말이지요... 힘내셨으면 합니다.
로법 2013. 12. 12 (20:07)12.12 (20:07)
너무 긴 관계로 귀찮으니까 패~스....
히키가야금 2013. 12. 12 (20:30)12.12 (20:30)
패스를 반대합니다 ^^

독서의 계절이 끝나가는데

함 읽어주시지요 ㅜㅜ
로법 2013. 12. 12 (20:40)12.12 (20:40)
공부다음으로 싫은게 글읽는 겁니다. 특히 책같이 긴거;;;
히키가야금 2013. 12. 12 (20:43)12.12 (20:43)
3줄 요약들어갑니다.

1. 당근과 채찍 (격려와 반박)
2. 새로운 정신적 충격을 가하여 화해유도
3. 자식들중 누군가는 화해의 다리역할해야함.
미나토 토모카 2013. 12. 12 (20:10)12.12 (20:10)
시간이 해결해줄 꺼에요....
힘내세요...
리코타엘마르 2013. 12. 12 (20:12)12.12 (20:12)
가족여행이 최고죠...
이치고 2013. 12. 12 (20:25)12.12 (20:25)
할말이 없다....
힘네세요....
월레스 2013. 12. 12 (22:42)12.12 (22:42)
어른끼리 하게 놔두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함
은별 2013. 12. 13 (00:09)12.13 (00:09)
허허,,, 저희보단 조금 양호한 가정이네요;;;;
zsawxq 2013. 12. 13 (06:32)12.13 (06:32)
보통 부부싸움은 성격차이나 돈관계의 문제 아니면 의견 대립에서 차이가 나서 싸움이 납니다.
싸움의 원인을 먼저 부모님께 살짝 물어보고 원인을 알면 이해를 시키면서 점차 화해를 시켜야합니다.
가정의 화목 아주 중요합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가족의 화목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3. 12. 13 (14:52)12.13 (14:52)
저는 직접 요리해서 부모님께 해드리는 것도 좋다고봅니다.

물론 여행도 좋긴한데요.. 문제는 금액도 비싸고 외부에서 두분이 다투실 경우는 더 악화 될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밖에 나간다는것이 안좋다는 것은 아니에요)

네이버나 다음에서 사람들이 요리 레시피를 올려둔게 많아요.

그렇게 화려한 음식이 아니어도 되니

가족이 다같이 모여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요리해서

다 같이 식사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외식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같.이.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