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도 실내 체육관에.. 다녀왔습니다..
[애니]
작성일시 : 2014. 04. 16 (23:26)
|
퇴근길에.. 집에 향하던중.. 어떤 아주머니꼐서.. 다급하게 저를 부르시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십니까?
라고 물어보니.. 진도 실내 체육관이 어딨냐고.. 거기에 지금.. 생존자들이 모여있다고... 좀 알려달라고...
울듯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라고 말했고.. 저기 차를 대놨으니까.. 같이 타고가자고 하시길래..
같이 차를 타고.. 제가 길을 안내하는 하에.. 진도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가면서.. 경찰도 엄청 많았고...
자동차도 엄청 많아서.. 힘들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더 처참하더군요.. 생존자 명단 앞에.. 주저앉은채 울고있는..어르신부터.. 한아이의 어머니..아버지
누나.. 형 동생.. 등등.. 저랑 같이 오셨던 아주머니랑 아저씨도.. 허둥지둥.. 명단 앞에 달려가셨는데.. 그 뒷모습이 어찌.. 그리 슬퍼보이던지..
그리고 그 와중에.. 사방은 전부 기자 투성이더군요? 더 가관인건.. 찍는건.. 일이니까 어쩔수 없다지만, 오열하고 있는 사람들 억지로 찍으면서.
심정이 어떻습니까니 이딴 질문이나 던져대고 있으니.. 어후; 너무했다.. 싶었을떄.. 욕설 소리가 들리면서..
찍지마 x 새끼들아 니들이 그렇게 잘났냐? 우리 아들 실종된게 그리 재밌어? 뭘 찍고있어!
이러면서.. 어떤 아저씨가 카메라에 달려들어서.. 스태프로 보이시는분들이 제지하는데.. 후우;; 그 소란이 벌어지고 나서야..
주변에 있던 경찰이, 오열하고 있는 사람들 찍는거 제지 하더군요..
휴우.. 다들 무사했으면 좋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