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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현장용어는 너무 어려워요!!
[애니]
작성일시 : 2014. 05.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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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여유가 생길때.. 가끔 노가다를 뛰는데요.. 늘 느끼지만.. 노가다 현장용어가... 장난이 아닌거 같아요 ㄱ- ..
편의점.. 마트 알바를 하다가.. 처음으로 노가다(?)를 접해봤을때.. 패닉 그 자체였어요.. 다들 처음 온 저를 싱글벙글.. ^_ ^! 미소 지으면서 받아주셨고~
제가 할 일을 가르쳐주겠다!이러시면서.. 말씀을 꺼내시더라구요 ~ 넌 오늘 처음이니까 ~ 일단 안전모 써야지 안그럼 아다마 아작 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에? 안전모는 알겠는데 "아다마 " 는 뭐지..?
제가 궁금한듯한 표정으로 쳐다보시니까.. 아저씨가.. 머리 말이야 머리~ 이러시더군요.. 아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타마! -> 아다마! 머리 ! 일어였습니다;; 일본어;
왜.. 여기서 아타마가 나오는지.. 일본어를 배우신건가..? 처음엔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 했으니 ㄱ-..
아저씨가 저를 데리고 가시면서..
" 넌 데마찡 얼마냐 " 이러시더군요.. 데마찡? 뭐지 그게..? 저를 또 당황하게 만드시는;; 그래서 저는 ..화제를 돌리려고.. 저는 무슨 일을 하면 되나요? 라고 물어봤고..
아저씨가..
" 지금은 데마찌니까 할일 없어 그것보다 데마찡 얼마냐니까? " 이러시는데 ㅜㅜㅜ 완전 패닉.. 데마찌는 뭐고 데마찡은 뭐야.. 그래서 솔직하게..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모르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저씨가.. 아 ~ 용어 공부도 안했어? 이러시더니..
데마찌는 작업대기라는거고.. 데마찡은 품삯 일당을 뜻하는 거라더라구요 ㅜㅜ;; 이상하게 내 귀에는 전부 일본어로 들리는건.. 환청인지..ㅜ
잠시후 .. 아저씨가 저를 데리고 간곳은.. 지붕이 없는 집이 있는곳이였습니다.. 이떄 아저씨 왈..
" 덴죠오 완전 작살냈네 ~ " 이러시는데 이건 알겠더라구요! 텐죠오! 천장을 뜻하는거 같았습니다 <- 애니내공! 하지만 뿌듯함도 잠시.. ㅜㅜ
" 일단 세와야꾸 없으니까 소지부터 하고 .. " 소지는 청소인거 같은데.. 세와야꾸는 뭔지.. ㅜㅜㅜ;; 계속 물어보면 화낼꺼 같아서.. 묵묵히 있는데.. 아저씨가.. 집안에 들어가시더니..
" 아나~ 저기 위에 렝가 덜 박살냈네~ [렝가가 뭐지..? ] 렝가가 뭔지 생각하고 있을떄.. 아저씨가 절 보시더니..
" 야~ 가서 렝가망치랑 구루마 좀 가져와~ " 이러시는데..ㅜㅜ 렝가망치는 뭐고 구루마는 또 뭐야 으앙 ㅜㅜㅜ
뭔지 몰라서 멀뚱 멀뚱 서있으니까.. 아저씨가 버럭 화내시면서 안가져오냐!! 이러시길래..
뭔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니..
저기 벽돌 박살내게 ^-^ 벽돌망치랑 손수레 좀 가져오라고~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리꾸사꾸에 있으니까 가져와~ 이러시는데 ㅜㅜ.. 리꾸사꾸는 또 뭐야.. 어헝헝..
" 배낭 말이야 배낭~ " 아저씨는 말하고 설명하고.. 서서히 짜증이 나시는거 같더라구요 ㅜㅜ.. 다 가져다 드리고.. 아저씨가 이번엔.. 아 하시고 안가져왔네 하시고 가져와라~ 이러시고..
멀뚱 멀뚱 있으니.. 사다리 말이야 사다리! 설명하시고..
본격적으로 이제 아저씨가 위에 올라가셔서.. 벽돌 몇개를 망치로 박살내서 떨어뜨리시는데.. 흙이 엄청 튀더라라구요.. 그래서 아저씨가..
" 메 조심해 메에 들어가면 큰일난다 " 메는 눈을 뜻하는거 같아서 급하게 제가 가져온 고글을 썻지요! 그리고 가만히 앉아있기를 잠시..
아저씨가 문득.. 넌 왜 앉아서 놀고만 있냐고..
대뜸 가서 빠루 좀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ㅜㅜ 빠루는 또 뭐야.. 또 멀뚱 멀뚱 있으니까.. 버럭! 화내 시면서.. 못 뺴는거 가져오라고! 이러시고..
허둥 지둥.. 가져온 이게 바로 빠루.. ㄱ- .. 아저씨가 이거 가지고~ 저리 가있어.. 라고 가리킨 곳에는.. 웬 나무가 쌓여있더군요..
또 멀뚱 멀뚱 서있는데.. 아저씨가.. 나무에 박혀있는 못을 빼라고.. 시키셨고.. 전 빠루 쓰는법을 몰라서.. 낑낑 대다.. 아저씨가..넌 그냥 망치로 이거 못 있지? 이거 구부려뜨려버려.. 알겟지?
이러시니까..
이런식입니다.. 이 못을 저 망치로 두들겨서.. 구부리면 된다고 하더군요! 이제 열심히 두드리다가.. 아저씨가 와보라고 부르시니까..
거의 다 정리하고 저 위에 3개만 하면 된다고 ^^..
오늘은 이걸로 시마이~ 야리끼리 이러시는데.. 야리끼리는 뭐지.. 시마이는 끝 같은데.. 아저씨가 어딘가 전화 하시더니..
저한테 3만원을 주시더군요~ 데마찡 이라고..
=_ = 노가다 용어 참 어렵습니다.. 아저씨는 익숙해지면 편하다고 이러시지만.. 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