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확실히 세상이 변한건가 싶습니다

[애니]
  • 조회 : 2,679 / 댓글 : 16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사람도 꽤 있었지요 그 중에서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여자애도 보였습니다.

저는 정면만 응시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다만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지요 어떤 할아버지분께서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여자애한테

말을 걸더군요 몇살이니 오늘 엄마랑 뭐하러 나왔니 나한테도 손주가 있는데 너랑 비슷한 또래란다 등등 여자애도 또박또박 할아버지한테 대답해주니까

얼핏보면 정이 넘쳐보여서 보기 좋았는데 전 그 여자애의 어머니 표정에 주목했습니다 엄청 똥 씹은 표정을 하고있더군요 말 한마디 한마디 여자애한테 건넬때마다 표정이 엄청나더군요 제일 심했던건 할아버지분께서 여자애의 손을 꼬옥 잡고 할애비 말동무가 되줘서 고맙다 할때였습니다 잠시후 버스가 오고

할아버지분이 올라타고 창문쪽에서 여자애한테 손 흔들어주고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그 여자애 어머니가 말씀하시더군요

( 뭐 저런 미친노인이 다 있어? ) 무슨 말을 그렇게까지 합니까 라는 말은 차마 못했고 조용히 씁쓸한 미소만 짓고 버스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만..

세상이 변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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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oad 2014. 11. 28 (17:23)11.28 (17:23)
세상이 미쳐가고 있어서 그래요 ....... 안좋은 일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무조건 그 쪽으로만 생각하는건 좀 아닌듯 싶지만 .... 부모 맘이란게 또 안 그렇다고 하고 ㄱ- ......
참...... 답답해지네욤 .......
태풍 2014. 11. 28 (17:29)11.28 (17:29)
제가 부모가 되면 그 마음을 알수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엔필드 2014. 11. 28 (17:32)11.28 (17:32)
세상이 흉흉하긴 하다지만 할아버지께서는 자신의손녀같아서 그런거기는한데 여자아이의엄마되는분의 마음도 이해가 안되는건아니네여..... 스타이모님 말씀되로 부모맘이란게 그랬다가도 안그랬다고도하니까여...
하.....그래도 좀 그렇네여....
태풍 2014. 11. 28 (17:38)11.28 (17:38)
그저 안타까운 한숨만 나옵니다..
mallodi 2014. 11. 28 (17:50)11.28 (17:50)
그 아이가...그런 말 듣고 도데체 뭘 배울까...
참 안타깝네요
태풍 2014. 11. 28 (18:36)11.28 (18:36)
멜로디님의 말을 들으니 확실히 그렇군요 ;
미야비 2014. 11. 28 (18:10)11.28 (18:10)
그 부모의 자란환경이 보이네요...또 거기서 커갈 아이의.모습도..하아....
태풍 2014. 11. 28 (18:59)11.28 (18:59)
하아...조용히 한숨만 쉬어봅니다
safnase 2014. 11. 28 (18:19)11.28 (18:19)
그래서 컴은 바꾸셨나용
미야비 2014. 11. 28 (18:35)11.28 (18:35)
저요...?!아직도...폰이랑..비타로..ㅠㅠ
제카마시 2014. 11. 28 (18:36)11.28 (18:36)
세상이변한건아님 세상에서 변하지않는게 없을뿐이라 세상이 변해보이는거지
태풍 2014. 11. 28 (19:04)11.28 (19:04)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너의 눈에 비친 세상이 변해보일뿐이다 이 말은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치탄다님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이와이 2014. 11. 28 (21:23)11.28 (21:23)
그 할아버지분께서는.. 진짜 자신의 손녀분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일텐데.. 할아버지분께 ..그런 막말을 -_- ..정말 너무하세요!! 그 아주머니! 부모님들.. 마음이란게.. 그런게 있다지만.. 저런 막말은.. 좀 심했달까요?
Yggdrasil 2014. 11. 28 (23:07)11.28 (23:07)
개념을 양념통닭해드신 아지매구만요
2014. 11. 28 (23:47)11.28 (23:47)
어느 순간인지 몰라도 우리는 하늘을 보며 생각을 하는 때가 거의 없어진 것 같다 자기 반성 성찰을 잊어버린 그런 이기주의자가 되가는 느낌이다
월레스 2014. 11. 29 (06:41)11.29 (06:41)
하여튼 이래서 한국여자들이 김치년으로 통한당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