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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뻥! 차였답니다!!
[애니]
작성일시 : 2014. 12. 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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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KtsN
으으음~!! 결론부터.. 얘기해.. 드리자면..!! +ㅁ + ~!! 시원하게~ 뻥!! 차였답니다 !!!
주의!!! [ 글이 다소~ 길수도 있으니!! 읽기 귀찮으신분은~ 바로 맨 아래 내용을 봐주세요!! ]
먼저 !! 제일 우려했던게.. 친구의 반응이였는데 ~
" 그분 남자 친구 없데.. "
" 어? 있다고 했는데? "
" 없다더라.. "
"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았는데? "
" 물어봤지.. "
자.. 슬슬.. 타드님이.. 가르쳐주신 말을.. 후아.. 사용할 때구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얘가 뜻밖의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_-..
" 뭐야 나한테는 튕긴거였어? "
" 어? "
" 아니.. 왜 그렇게 생각해? "
" 간단하잖아 난 좀 분위기 잡으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는데 "
" 넌 그냥 꺼달라고 하면서 대충 물어봤잖아? 그 차이지 뭐 "
이..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ㅜ- ㅜ... 얘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조심스레 물어봤답니다..
" 다시 가서 물어봐야지 "
세상에나.. 다시 가서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본다고 하는거 있죠?
" 아니.. 다시 물어봐서 뭘 어쩌려고? "
" 이번에도 남자친구 있다고 하면 그냥~ 포기하는거고 없다고 하면 들이대보는거고 ~ " <- 건성 건성..
이대로 가다간..어제 전수받은 지식들을 써먹지도 못한채.. 끝날거 같아서.. 좋은 생각이 있다고.. 기다려 보라고 했는데..
" 이 형이 알아서 할게~ 괜찮아 괜찮아 ~ " 이러면서.. 피시방으로... 걷기 시작했답니다..
" 아니 그러니까!!! 내가 좋은 방법이 있다니까? 좀 기달려봐 "
" 됐어~ 친구한테 더 이상 도와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사랑은 혼자서 쟁취하는거 아니겠냐? "
계속 무시하고 걷기에.. 언성이 높아졌답니다!! ㅜ- ㅜ..
" 아 좀 기달려 보라고!! "
" 왜? "
그제서야.. 멈추더라구요...
" 아 뭔데. "
" 이 밥팅아!!!!!!!!! 그분은 너한테!! 전혀!! 관심 없다고!!!! "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꾸욱.. 꾹.. 참았답니다.. 그리고.. 다시.. 차분히.. 심호흡 한번 하고.. 내가 좋은 생각이 있어.. 들어볼래? 하고.. 물어봤답니다..
그런데.. 얘는.. 제 마음도 모르고.. 애 타는 제 마음도 모르고...
" 됐어~ " 이러는거 있죠?
대체 왜 이러는거지..? 난 도와주고싶은데.. 내 도움따위는 필요 없다는건가..?
" 그래? 그럼 네 마음대로 해 "
울컥해서.. 이렇게 말하니까.. 걔는 덤덤하게..
" 갔다올게~ ~ "
태연하게.. 피시방 2층으로... 올라가는거 있죠..? 계단 한칸.. 한칸 밟으면서 친구가 올라갈때마다.. 별 생각 안들었는데..
모습이 완전 사라지고 나서야.. 그제서야 후회랑.. 걱정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 좀 더 잡았어야 했는데 아오 이 멍청이.. "
친구놈이.. 내려 오기전까지.. 피시방 입구 앞에서.. 이리 걷고.. 저리 걷고..불안해 했는데..
누군가 계단에서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있죠? 혹시 친구인가..? 했는데.. 학생 2명이서.. 얘기하면서 내려오더라구요..
그렇게 잠시후.. 또 계단에서 누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번엔 제 친구였답니다..!
걔가 내려오자마자.. 가서 물어봤답니다!!
" 어떻게 됐어? 남자친구 있으시데? 어? "
" 에혀~ 남자친구가 정말 있는거 같더라고~ 가서 밥이나 먹자 ~ "
" 남자친구가.. 있다고..? "
" 어~ 진짜로 있는거 같더라고 "
그럴리가.. 없는데? 그럼 나한테 거짓말을 친건가..? 일단 확인차.. 다시 물어보려고.. 친구 먼저 김밥나라로 보내기로 했답니다..
" 야.. 그럼 먼저 김밥나라 가 있어.. 난 피시방 화장실 좀 쓰고 와야것다 ;; "
" 김밥나라에도 화장실 있는데? "
" 아까부터 급했는데 너 기다리느라고 못 쌌어.. 나 터질려고 한다; "
" 그럼 빨랑 싸고 와 넌 뭐 먹을래 가서 미리 주문해 놓게 "
" 난 제육덮밥; "
그렇게.. 친구가 등 돌리고 걷자마자.. 바로 피시방 2층으로 뛰어올라갔답니다.. 일요일 이다 보니 토요일보다 사람이 많았지만..
별 신경 안쓰고.. 카운터로 바로 성큼 성큼 걸어갔답니다.. 그 여성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 먼저 인사를 건네니까.. 자리에서 일어나서 고개를 살짝 숙이시면서.. 인사를 받아주시더라구요
" 안녕하세요. "
" 어제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
갑자기 감사 인사를 하시길래.. 머쓱 해졌지만.. 지금은 꼭 묻고싶은게 있었기에...
" 저기..혹시.. 폐가 안된다면.. 한가지만 물어봐도 될까요? "
" 아.. 네 "
" 남자친구 있으세요? "
" 어제 말씀 드렸는데요.. 남자친구 없어요.. "
이럴 줄 알았다.. 이렇게 된거.. 다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답니다..
" 혹시 아까 누가 와서..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지 않았나요? "
" 네.. 어제 그분이더라구요.. "
" 그 사람.. 제 친구에요.. "
" 아..? 친구분이세요? "
" 네.. "
잠시동안.. 침묵이 흐르기에.. 다 사실대로 말씀드렸답니다..
그리고.. 식사.. 얘기를.. 꺼내봤는데..... 네.. '- '..
정중하게.. 고개 숙이시면서...
" 죄송합니다. "
거절 하시더라구요... 아.. 그러시구나.. 하고 이제 가려는데.. 그 여성분이..
" 아 잠시만요.. "
혹시? 하는 마음에..
" 네? "
" 친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전해주세요 "
아....
" 그리고 금방 좋은 인연 찾으실거라고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
" 네.. "
확인사살을 하시는구나.. 다시 한번 고개 숙이고.. 이제 가려는데..
" 아.. 그리고 저기.. "
" 예? "
" 이제 여기 피시방 안오실건가요? "
이건.. 뭔 말이지..?
" 아뇨.. 단골이고 친한형도 있으니까.. 오기야 올건데.. 왜요? "
" 저 때문에.. 신경 쓰이셔서.. 안오실까봐.. "
" 아.. "
" 신경 안쓰셔도 되니까 부담 갖지 말고 오라고.. 친구분한테도 전해주세요 "
" 네 그렇게 전해줄게요 "
" 오늘은 안하고 가시나요? "
" 아.. 친구랑 식사약속도 있고.. 오늘은 게임할 기분이 아니여서요 .. "
" 그럼 안녕히 계세요 "
그렇게.. 피시방을 나서.. 김밥나라 가니까.. 친구놈이 먼저 식사를 하고있더라구요.. -_ -..
정말 차인거 맞아? 싶을정도로.. 밥을 우걱우걱...
" 똥 싸고 왔냐 뭐 그리 오래걸려 "
밥을 먹으면서도 태연하게.. 저런 밥맛 떨어지는 소리를...
그렇게.. 자리에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걱정돼서.. 물어봤답니다..
" 너.. 괜찮아 ?"
" 뭐가? "
" 남친 있으시다잖아 "
" 뭐 별수있나 있음 있는거지 "
" 그럼 어떡하게? "
" 여자가 저 알바생 한명이냐? 세상에 널린게 여자여 "
허 참.. 전 정말.. 걱정했는데.. 얜 정말 태연하더라구요!?! 아니면 태연한 척을 하는건지..
" 근데 "
밥 먹다가... 갑자기 말하더라구요..
" 세븐에서 알바하는 애 예쁘지 않냐? "
완전!! 어이없어요!!! -_ -.. 어느새 잊어버리고.. 벌써부터.. 편의점에서 알바 하시는분 한테.. 눈독 들이는거 있죠!?
정말.. 응하앙아.. ㅜ- ㅜ.. 괜히 걱정했어요.. 내가 걱정한걸 돌려줘!! 나쁜놈아!!! 내가 노력한걸 돌려줘!!!
그런데.. 전 아직도 헷갈린달까요..? 정말 태연한건지.. 태연한척을 하는건지...아 모르겠어요!! 다음부턴.. 안 도와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