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만우절에만 만날수 있는 그녀 [애니] 작성일시 : 2015. 04. 01 (21:26) 조회 : 6,601 / 댓글 : 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ZSGw 4월 1일 만우절 날 늦은 밤까지 이리 저리 거짓말에 차이고 정처 없이 걷고있다 우연히 눈에 띈 공원, 쓸쓸히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그녀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 보았습니다 밤도 늦었고 세상이 흉흉 하니 조심하는게 좋다고 집에 돌아가시는건 어떻냐고 말을 건네었습니다밝은 미소로 고맙다고 살짝 묵례를 하던 그녀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다시 찾아온 4월 1일 만우절 똑같이 거짓말에 이리 저리 차이다 약속이라도 한듯 도착한 공원아.. 그녀가 있다 그런데 왜일까? 울고 있는거 같은데? 못본 척 그냥 가버릴까 했지만 흐느끼면서 작게 떨고있는 그 어깨..도저히 무시 할수가 없었습니다, 조용히 걸어가 그녀의 옆자리에 앉자 인기척이 느껴졌는지 황급히 눈물을 닦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린 그녀..경계하고 있다 날 기억 못하는걸까? 일단 아무 말이라도 해보기로 하자: 어..그러니까.. 1년전에 이 공원에서 당신을 봤습니다 : 내가 한 말이지만 너무 어이가 없었다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며 필사적으로 생각해내려 한다 귀여웠다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걸까 하긴 1년전에 몇마디 건넨거 뿐인데 기억해낼리가 없다 나에 대한 기억은 어느샌가 다른 기억들에 의해 덮어씌여져 버린 거겠지..대화 없이 어색하게 앉아 있기만 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시간이 멈춘거 같다 그녀와 같은 공간에 존재하고 있다는게너무나도 행복했다 그런 자신감에 차 있어서 일까 왜 울고있었는지 물어보았다그녀는 잠시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았다: 글쎄요? :1년만에 듣는 그녀의 목소리 왜 울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듣지 못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또 다시 찾아온 4월 1일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였다 자연스레 공원을 향했다 공원이 가까워 질수록 발걸음이 현저히 느려졌다그녀가 없을까 불안 했다 어느덧 도착한 공원 없다 그녀가 없다 벤치에 없다 비틀 비틀 벤치로 걸어가 쓰러지듯 벤치에 등을 기댔다 이제 만날수 없는걸까.. 그때였다: 여기 앉아도 될까요? :옆에서 들려온 잊을수 없는 목소리 목소리가 들린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녀가 있었다.. 뺨이 붉게 물들어 있다 숨도 약간 거칠어 진것 같다..뛰어온 것일까? 젠장, 일이 꼬여서 평소보다 늦게 끝나버렸다 그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허파에 숨이 차오르도록 뛰었다벤치에 앉아서 조용히 하늘을 보고 있던 그녀, 아직 저녁은 쌀쌀했다 그녀가 눈치 못채도록 다가가 외투를 벗고 그녀 어깨에 걸쳐주었다그녀도 내가 온걸 알고있었던 것일까 살짝 놀란듯한 반응과 함께 이내 웃어주었다,:고마워요 :우리는 점점 가까워 졌고 가까워 질수록 나는 1년이라는 시간을 견딜수가 없었다: 우리.. 만우절 말고도 만날수 없을까요?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저을뿐이었다 만우절 말고는 만날수 없다는 뜻이리라..다시 찾아온 만우절 더 이상 내 감정을 숨길수 없었다..: 저와 사귀어 주시겠습니까? :부끄러워 하면서도 승낙해주던 그녀.. 그녀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그녀의 체온이 느껴졌다 향기가 느껴졌다 그녀를 느끼고 있는 나를.. 버둥버둥 밀쳐내는 그녀 왜 그러는 걸까?: 좀 더 상냥하게 안을수는 없나요? :그녀가 사랑스러워서 힘을 주체 못했다는걸 깨닫고 이번에는 좀 더 약하게 그녀를 안아주었다그녀의 손이 내 등에 닿아있는것을 느꼈다 그녀의 몸은 무척 갸날펐다다음 만우절은 언제 오는걸까? 오늘따라 무척 그녀가 보고싶어지는 밤이였다, 작가 : 외로운 솔로의 외침 제목 : 한 만우절 밤의 꿈 감사합니다 1추천 글쓰기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