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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늙거나, 아플때도
[애니]
작성일시 : 2016. 08. 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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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광복절,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
내일이면 또 출근을 해야 하네여 홀리 쓋
아시다시피 전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NS쪽인(신경계) 입원 환자분들이 많아요.
환자 240명중에 뇌졸증, 척수마비,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수술로 인한 후유증 등등
젋은 사람부터 해서 늙은 사람까지 그 연령대가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노인분들이죠.
그리고 노인 환자분들 안에서도 갑과 을이 존재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돈이 많고, 가족이 자주찾는 분 부터
돈이 없고, 가족이나 친척이 전혀 찾지 않는 분까지.....
병원마다의 케바케 겠지만, 보호자분들은 대부분 사모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남성 환자가 많다는 뜻 이겠죠.
그리고 여성 환자를 남자보호자 즉, 배우자가 자주 찾지 않는다는 것을 뜻 합니다.
얼마전에 그런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10대 20대의 결혼 생각, '결혼은 꼭 해야한다 15%에 그쳐..'"
그리고 2014, 2015년도의 통계를 살펴보면 확실히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었어요.
뭐, 저도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지만
일반인은 그렇다 쳐도
아픈 환자일때도 돈과 배우자의 존재가 엄청 크더군요.
가지신 분들은 치료사가 접촉을 할때도 힘껏 승질을 부리시곤 합니다 허허...
그럴때마다 데리고 나와서 죽빵을 갈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참고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나날이 버틴답니다 ㅎㅎ
어쨌든, 결론은 돈을 많이 가져라, 배우자를 만들어라.
이게 결론인 것 같아 매우 씁쓸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아들보다는 딸을 갖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쪽에서 봐도 ㅠㅠ
나도 남자지만 참...
물론 아들들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빈도가 워낙 차이나더군여
에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