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

인도 출장 후기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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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니즘 심해서 인도 출장 후기 이제서야 올림

6.29~7.4까지였음

 

우선 첫날은 국내선 타고 부산에서 김포 가는거 탐

 

 

그리고 인천공항까지 가서 꿈에 그리던 인도행 항공권을 끊었는데.....

 


아니 홍콩을 경유하다닛!

 

아직까지 직항루트가 없음 ;ㅅ;

그래서 인도 갈려면 홍콩을 경유해야 함.

경유하는 건 좋은데..... 인도가는 비행기 탈려면 최소 3시간 이상 기다려야 되고

기다리다가 인도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기다리다 지침........

 


홍콩공항 인증샷

 


(비행기 기내식. 참고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아님. 항공사는 처음 듣는.............홍콩까지 갈 때의 기내식)

 

 

 


홍콩공항에 옛 유물 전시해놨는데..... 저게 진품인지는 잘 모름 ㅋㅋㅋㅋ

 

 

 

암튼, 연착되서 약 5시간 정도 기다려서 인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됨.

인천공항에서 홍콩까지 가는데 약 4~5시간, 홍콩에서 인도까지 가는데 약 6시간 반

인도발 비행기 연착되면 홍콩공항에서 기본 5시간 이상의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16시간 정도 걸리는 셈이 됨......

오전에 비행기 타고 대기해서 환승해서 인도 도착하면 새벽1시반 정도 됨.

 


(드래곤에어 항공사의 기내식. 참고로 홍콩 항공사임)


인도 방갈로 공항.

 

 

인도에 도착하면 유독 군인들의 통제가 심함.

한번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면 두번다시 도착장으로 돌아갈 수 없음.

군인이 ㄴㄴㄴ 함..........

들어갈 땐 마음대로라지만 나갈 땐 아니랑가잉!?

 

 


(흔한 인도 공항의 풍경. 참고로 공항의 입출구도 군인이 지키고 있음. 여권하고 항공티켓 없으면 출입 못함)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인도기계업체 직원 덕분에 호텔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음.

공항에서 예약한 호텔까지 차로 1시간 반 걸리는데..... 심야라서 그런지 차가 거의 안 보임 ㅋㅋㅋㅋ

 

 


호텔 이름이 MARRIOTT 호텔인가 뭔가였는데, 방갈로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고급호텔라고 함.....

입구부터 검문대가 있었는데..... 이 호텔만 있는 줄 알았더만, 알고보니 사람 좀 많다 싶은 곳은 죄다 검문대에 경찰들이 깔려 있었음.

 


고급 호텔이라 그런지 방도 깔끔했음.

일반적으로 호텔 로비같은데는 음악 깔리고 그러는데.....

처음에 인도 왔을 때, 인도 호텔에 달러 멘디같은 음악만 나오는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

뚫훌뚫훌뚫훓 따다다~ 하는 그 리듬!?

 

내가 좋아하는 잔잔한 일렉트로니카 음악 나와서 좋았음.

딥 프로그래시브 스타일의...............

 

 

 

 

아침에 차를 타고 업체로 가는데.....

인도 교통문화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겪어보니..... 니미럴 개판 오브 개판이었음 ㅋㅋㅋㅋ

 

일반 도로에 차선 구분 안된건 기본이고, 중앙선 구분도 안되어 있는 곳도 제법 있었음.

방갈로가 인도 내에서도 제법 발달된 지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발전 정도가 많이 더딤.

암튼, 끼어들기는 중국의 10배 이상으로 심했고...........

심지어는 역주행하는 차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음.

크락션 천국이었음. 조금의 틈만 보이면 바로 끼어들어 버리는데.... 유독 오토바이가 많아서 사고 위험성이 높아 보였는데

신기하게도 사고 한번 못봤음. 그렇게 비집고 들어갔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도착한 곳은 AMS 란 업체인데, ACE MICROMATIC 그룹의 계열사임.

인도 공작기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인데......

검수하러 방문하니까 저렇게 환영하는 문구가 붙은 보드를 내걸었음.

일본 업체 가도 볼 수 없는 걸 보니 감격이었음.

 

 

 

이 회사가 자연친화적인 건축설계로 되게 개방적인 구조였음.

에어컨 하나도 없고 순수한 자연풍 만으로 환기되게끔 건축설계가 되어있었음.

마치 자연인이 된 기분(?)이었음.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하고 외치는 기분!?

 

 

인도에서 물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임.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할 정도였음.....

 

 

식사시간이 되었는데.....

손으로 먹는 건 둘째 치고.....

맛이......... 내가 생각했던 카레 소스랑은 많이 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태원에서 먹던 카레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도 본토의 카레 소스 먹으면 충격 많이 받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가 도저히 안되서 '쏘리, 아이 캔트!' 라고 말해버림 ;ㅅ;

인도 사람 몇몇 와서 도저히 안되겠던지..... 맥도날드 데리고 가줌

 


일단 맥도날드 마크까지만 알아먹음............


첫날 점심은 현장에서 먹고, 둘째날부터 맥도날드 갔는데...........

인도는 소고기를 안 먹는 나라여서 고기는 주로 닭고기를 즐겨 먹음.

맥도날드 메뉴를 봤는데........ 전부다 닭고기 뿐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제일 맛나게 먹었던 게, 바로 윗 사진의 메뉴였음.

인도식으로 나온 메뉴인데...... 적당히 매운(?) 맛이 인상적이었음

 

 


저녁에 할 게 없어서 고객들과 함께 근처 아울렛으로 놀러감.

근데 별로 볼 게 없음 ;ㅅ;

바로 윗사진 주변이 잘사는 사람들만 모이는 동네였음.

땅값이 강남보다 좀 더 높다고 함..............

 

 

아울렛 내부에 삼성 샵이 있었음.

인도 사람들이 IT 기기는 거의 삼성제품을 많이 쓰고

가전제품은 LG 제품을 많이 썼음. 키아! 국뽕에 취한다!

 

입구에도 검색대가 있었고, 내부에도 경찰이 몇몇 돌아다니고 있었음.

 


(흔한 인도 대학생들의 정모.JPG)

 

 

사진의 건물이 무슨 호텔인데, 내가 묵었던 호텔보다 급이 더 좋음.

인도에 카스트 제도가 폐지된 지 오래라는데, 그 뒤로부터 급발전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음.

경치 하나는 끝내줌.

 

 


검수 마지막날 점심 때 인도 사람들이 인도에도 피자가 있다고 피자를 시켜 줌.

다른 고객이 왔을 때, 그 사람이 예전에 왔을때 이 피자를 시켜줬다고 먹기 싫어함 ㅋㅋㅋㅋ

왜 그런지 몰라서 한입 먹어보니........

 

!@#$%!$#^@%!&%$

 

음....... 맛은 그럭저럭인데..... 밀가루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제대로 먹지를 못하겠음.

요즘 밀가루 음식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저거 먹고 나서 속이 엉망진창됨....... ;ㅅ;

 

 


AMS라는 인도회사는 조경 하나는 정말 잘 꾸며놨음.

자연 속에 내가 있는 기분이었음.

 


AMS 입구에 걸어놓은 영정(?)같은 건 인도의 신들 중 하나임.

그룹 회장이 제일 좋아하는 신이라고, 공장 입구마다 저렇게 걸어놓음.

 

 

 

인도의 종교 문화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 일본 유학생활 때 인도 갔다온 친구 말 좀 빌리자면

인도의 종교일 중에 '시바 신이 잠든 날' 이라는 날이 있음.

시바 신이 심판과 벌을 관장하는 신인데........ 이 신이 잠든 날은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고 하여

그 날은 강도, 강간 등의 사건사고가 많음. 그 날은 여자들은 절대 밖에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함.

 

 

 

그.... 한비야인가 뭐시기 하는 사람이 인도 혼자 갔다온 여행기를 책으로 써냈는데.....

그거 그대로 믿고 갔던 김치년들이 봉변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었음.

 

일본처럼 어느정도 치안이 되어 있는 나라야 혼자 가도 괜찮지만......

인도같은 나라는 절대 혼자가면 안됨. 재수없으면 히로뽕(?)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더 많이 찍고 싶었는데.....

여행이 아니고 출장이라 사진촬영한 것들은 틈틈이 짬 좀 낸것들임.

 

인도 여행가는데 조언은 3줄 요약하겠음.

 

 

1. 인도같은 나라는 절대로 혼자 가지 말 것. 영어가 되면 방갈로나 뉴델리 같은 발전된 곳 가는 게 좋음

2. 인도는 방갈로나 뉴델리 같은 곳 아니면 3G조차도 안 잡힘. 해외로밍 돈낭비랑께

3. 인도음식에 향신료 팍팍 들어간 음식들이 많아서 호불호 심함. 먹다가 토할 수도 있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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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트 2015. 07. 12 (22:15)07.12 (22:15)
인도에 자주 놀러가던 친구녀석에게 들었을땐 좋은인상이 가득했는데 정반대의 의견이 나오는군.....음식은 대충 맞을거 같은데 귀찮아서 못갈듯..
월레스 2015. 07. 12 (22:18)07.12 (22:18)
인도의 밀가루 음식이 ㅎㄷㄷ했당께요잉
포도는맛있다 2015. 07. 13 (00:26)07.13 (00:26)
우와... 저 피자 먹어보고 싶어요!!

인도 한번 가보고 싶다..
월레스 2015. 07. 14 (21:29)07.14 (21:29)
인도피자 토핑두께 1cm
이와이 2015. 07. 13 (22:33)07.13 (22:33)

하아~♬ 월레스님의.. 상세한 설명의~!! 후..후기..때문인지 ..//ㅅ// 왠지 모르게~ 제가..간접적으로.. 인도에 다녀온 느낌을 느낄수가.. <- 응!? 정말로!?

에..에엣!? 저..정말로 !! 손으로.. 음식을 먹는군요!? <- 왠지 모르게.. 수저 쓸 사람은.. 수저 쓰라고.. 갖다 놓을줄.. 알았달까요!? 월레스님을 항복!! 시킨.. 인도카레!! 뭐..뭔가 엄청날거 같아요 !!

마..마지막으로!! 시바 신이 잠든날에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런 날이 있다니.. 무..무서워요 !! 그런데.. 인도 피자는.. 어떤 맛일까요!? <- 먹는거 얘기만 하냐!?

호텔 침대가.. 너무.. 뽀송뽀송!? 해보여서 !! 휙~!! 하고 다이빙 하고 싶어요!! >-  < !! 월레스님 !!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 출장중이신데도.. 짬을 내서 인도 사진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 !!
월레스 2015. 07. 14 (21:22)07.14 (21:22)
출장 끝난지 2주 넘었는데 귀찮아서 냅뒀다가 이제서야 인증 올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로네코 2015. 07. 14 (16:50)07.14 (16:50)
저와는 연이 없는 ... 해외 여행 & 출장!!!

인도는 갭이 큰것 같습니다. 빈부에 대한 갭!

인도 여행 팁 감사합니다!
월레스 2015. 07. 14 (21:23)07.14 (21:23)
많이 큼
인도는 교육열이 우리나라보다 높은데.....
우리나라처럼 자식 잘 키워서 다른 사람한테 과시할려는 교육열과는 다름
Lumos 2015. 07. 17 (19:29)07.17 (19:29)
이햐~ 공항에서 5시간 대기 ....... ㅎㄷㄷㄷㄷ 고생하셨네요 !!
후기 잘 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