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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가면의 영웅씨
[애니]
작성일시 : 2012. 01.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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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드] 웃는 가면의 영웅씨 1화
PHASE-01 「헬리오폴리스를 부쉈지만……」
「미겔이 이것을 가지고 돌아와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략)
포획할 수 없다면 지금 여기서 파괴한다. 전함도 말이다.
적을 얕보지 말고 전력을 다해 쳐부숴라!」
베사리우스의 작전 회의실에서 그의 부하인 파일럿들과 베사리우스 함장 등이 모여서 조금 전의 전투를 녹화한 것을 보고 있었다.
그는 라우=르=크루제. 자프트에서 네뷸라 훈장이 수여되는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이름이 알려진 크루제 부대의 지휘관이다.
그들은 지금 연합의 MS가 은밀하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오브의 콜로니인 헬리오폴리스에 침공해 다섯 대 중 네 대를 빼앗아왔다.
하지만 자신의 기체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조금 기분이 나빠져 있었다.
「미겔, 오롤은 즉시 출격 준비! D장비 사용 허가가 나와 있다.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숨통을 끊어라!」
「아, 잠깐 기다리게. 미겔은 역시 출격 금지다.」
「네엣!? 어째서입니까? 크루제 대장님!」
「내츄럴에게 기체를 잃은 녀석은 자기 방에서 반성하고 있어라.」
아데스 함장의 말을 차단한 크루제는 미겔의 출격을――자신의 기체의 손상은 제쳐놓고――제지한다……엉뚱한 분풀이다.
「크루제 대장님, D장비 사용을 허가하다니, 요새 공략전이라도 할 생각인 겁니까?」
「그런 짓을 하면 헬리오폴리스가 붕괴할 텐데요……」
「내게 생각이 있다. 지금은 아무것도 묻지 말고 지시에 따라주게.」
물론 생각 따위는 없다. 아니, 헬리오폴리스를 파괴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어차피 인류는 가까운 시일 안에 멸망당한다. 이르든 늦든 죽는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그는 장년이었던 알=더=프라가의 클론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세포의 분열 회수에는 한계가 있고, 그것을 맡는 것이 텔로미어라는 구조라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짧아져서 분열할 수 없게 되면 세포는 죽는다.
클론인 그의 텔로미어는 오리지널인 알보다 짧다고 유전자 공학의 권위자인 친구, 길버트=듀랜달에게서 듣고 있었다.
그렇다. 그는 만들어진 시점에서 짧은 수명이라고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얼굴에는 노화 같은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고, 가면을 쓰는 것으로 그것을 숨기고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약물을 항상 사용하고 있다.
알에게서 실패작으로 취급받고, 보통 사람보다 짧은 수명을 지니게 된 크루제.
이렇게 해서 허무주의에다 유아독존이 된 그는 자신이 죽기 전에 인류를 멸망시킬 것을 맹세했던 것이다.
……그건 단순한 비합리적인 원한?
「접근하는 열원 둘. 열문 패턴, 진입니다!」
「맙소사! 거점 공격용 중폭격 장비잖아! 저런 걸 여기서 사용할 작정이냐!?」
『응.』
콰~~~앙
「헬리오폴리스가…부서졌어……쾅 하고………」
「이렇게까지 간단하게……무너질 줄이야……」
키라나 무우가 아연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헬리오폴리스는 눈 깜짝할 순간에 붕괴했다.
콜로니의 메인 샤프트가 부서지면 코리올리의 힘이라든지 스퀴즈 현상이라든지 하는 건 어림도 없다.
「이러한 사태가 될 줄이야……어떻게 할 겁니까? 중립국의 콜로니를 파괴하면 평의회도……」
「지구군의 신형 병기를 제조하고 있던 콜로니의 어디가 중립이지?」
「허나……」
「내게 생각이 있다고 했잖나……거기다 피의 발렌타인의 비극에 비하면 대단한 것도 아니다. 의장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실 거다.」
「아내와 딸의 묘비, 떨어뜨려서 불태우지 않으면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잠깐, 그건 2~3년 빠르잖습니까!?」
「시끄럽다. 내 명령에 따라라!」
일본도를 장비한 진·하이매뉴버가 뫼비우스를 절단낸다.
MA로는 MS에게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데브리 벨트를 초계 중이던 연합군이 본 것은 어딘가의 가희가 탄 미네르바를 짧게 만든 것 같은 민간선……이 아니라 낙하하는 유니우스7이었다.
그 후 사토가 통솔하는 자프트로부터 독립한 부대로부터 전 지구권을 향해 성명이 발표되었다……유니우스7을 지구에 떨어뜨려 내츄럴의 숙청을 꾀하겠다고.
파편이라고 해도 너무나 거대한 유니우스7의 그 질량을 멈추는 것은 움직이기 시작해버린 이상 불가능하다.
연합의 우주군이 있는대로 소집되어 낙하 저지를 향해 행동을 개시하지만 MS에게 방해받아서 매달리지도 못했다.
더구나 목표물을 꿰뚫을 수 있을 것 같은 양전자 파성포를 지닌 함은 사일런트 런을 구실로 통신을 무시하고 아군과의 합류를 우선시했다.
실은 저런 곳으로 가는 건 무섭다는 게 가슴 큰 함장의 이야기였다.
건담의 동서를 불문하고 가슴 큰 함장은 무능하군요.
「이것은 어리석은 내츄럴에게 떨어뜨려지는 메기드의 불길이다!!」
「저지 한계점까지 앞으로 10분!!」
테러 성공을 확신하는 사토 부대의 광기의 환성과 저지 한계점이 가깝다고 절규하는 연합의 오퍼레이터 소녀의 절규가 하모니를 연주한다.
지금쯤 키라는 거대한 덴드로팩을 장착하고 「늦지 마라~늦지 마라~」라고 중얼거리고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거짓말이지만.
장거리로부터의 함포 사격 정도로는 효과가 없고, 핵병기는 NJ 때문에 사용할 수 없고, 접근해서 드릴을 박아넣으려고 해도 MS에게 방해받는다.
마침내 지구는 핵(병기로 파괴된 콜로니의 잔해)의 불길에 싸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데브리 벨트를 흩어버리듯이 이동해온 거대한 그림자.
그것은 붕괴된 헬리오폴리스에 붙어 있던 자원 채굴 소행성과 헬리오폴리스의 잔해였다.
붕괴의 영향으로 안정 궤도를 떠나 폭주한 잔해는 신의 장난인지 악마의 위선인지 저지 한계점을 아슬아슬하게 통과 중이던 유니우스7과의 충돌 코스에 있었다.
「이럴 수가~~~~~!?」
「지금이다. 전기 출격!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라!!」
소리가 없는 공간에서 각자 무심코 머릿속에서 의음을 연주해버릴 만큼 두 개의 덩어리는 멋지게 충돌하고 서로 방향을 바꿨다.
동요하는 사토 부대에게 플랜트로부터의 칙명을 받은 크루제 부대가 돌입했다.
진이나 시그에다 GAT들도 싸웠고, 얼마 가지 않아 사토 부대는 모두 체포되었다.
에이스 파일럿들과 PS 장갑이 장착된 MS를 탄 적복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실은 크루제 부대는 사일런트 런으로 도망치는 발 달린 놈을 추적하려고 했고, 향하는 방향으로 헬리오폴리스의 잔해가 나아가고 있었으므로 이것에 숨어 있었다.
그런데 이동 중에 유니우스7 낙하 소식을 듣고 일단 계산해보니 이것이 충돌 코스에 있다는 것을 알고 경악!
사토 부대의 폭거를 감지하고 있던 크루제는 헬리오폴리스를 파괴하는 것으로 만약의 사태를 저지하기 위해 혼자서 사전에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우연이지만 크루제는 마치 자신이 계산하고 있던 것처럼 행동했고, 부하들도 모두 그렇게 믿고 있었다……너무나 자신만만했으므로.
추도의 예비 조사로 근처에 있던 라크스는 이 싸움을 보고 있었고, 그 지략과 용감함을 전 세계에 전했던 것이다.
덧붙여서 미겔도 살아남았고, 수리가 끝난 전용기로 종전까지 『마탄의 사수』라는 이름을 공포와 함께 연합 병사들의 마음에 새기게 된다.
헬리오폴리스에서의 싸움을 회상하면서 훗날 적복을 입은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때는 저도 매우 초조해하고 있었습니다. 출격했다면 전사했을지도 모르죠……대장님은 그것을 알고 출격을 멈춰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냉정하게, 그리고 신중해질 수 있었습니다, 크루제 대장님께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크루제는 테러리스트의 유니우스7 떨구기를 저지해서 지상의 수많은 인간을 구했다.
어느 연구에 의하면, 유니우스7이 낙하했더라면 NJ 투하로 약해져 있던 지상에서 남겨진 인구의 5할이 사망했을 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발표되었을 때, 지상의 시민들은 크루제의 그 탁월한 앞날을 예측한 작전에 감탄하고 목숨을 구원받은 것에 고마워했다.
연합의 군인들도 『적이지만 일반인에게서 쓸데없는 사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싸운 점은 칭찬받을 만 하다』라고 칭찬했고, 연합의 각국 수뇌진도 크루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플랜트에서도 자국민의 무모한 테러 활동을 최소한의 전력으로 막아내 플랜트의 명예를 지켰다고 해서 새로운 훈장을 수여한 모양이다.
유일하게 자국의 콜로니가 파괴된 오브는 유감의 뜻을 표냈지만 시민에게 피해는 없었고, 유니우스7 낙하 저지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던 것, 그리고 중립을 표명하면서 연합의 MS를 제조하고 있던 것을 지적받자 우즈미 대표를 표면상 경질하고 침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해서 크루제의 영광의 이력에 지구와 지상의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란 것이 기록되었던 것이다……VIVELA, Creuset!
「……얼래~~~~~애!?」
[건담시드] 웃는 가면의 영웅씨 2화
PHASE-02 「연합은 썩었다……너무 빨랐나!?」
깨닫고 보니 자프트는 커녕 지구권에서도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던 크루제.
인류 멸망을 기도하는 악의 일대기를 추진하고 이던 그에게 있어서 이것은 굴욕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바로 위험한 일을 했다.
목표는 요새 아르테미스. 발 달린 놈은 유니우스7 낙하 소동으로 이미 없을 거라는 느낌도 들지만 부하에게 있다고 말해버린 이상 공격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니콜, 투명 상태로 저걸 쳐부수고 와라.」
「무리입니다. 크루제 대장님! 한 대로는 도저히……」
「자네가 광파 방어대를 하나라도 부수면 MS 부대는 거기로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연합에 MS는 없으니 날뛰고 와라! 괜찮아, 자신을 믿어라, 니콜.」
「알겠습니다. 크루제 대장님!」
어쩐지 의욕에 차서 출격했지만 실패해서 죽어도 니콜은 공기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다.
오히려 죽어서 나라의 훌륭한 부모님이 강경파가 되어주면 더 좋다. 자라처럼 말이다.
그런 느낌으로 배웅하고 잠시 후.
우산이 열려 있지 않은 틈을 타서 들어온 블릿츠가 크게 날뛰고 MS들이 진입하자 아르테미스는 바로 쓰레기 이하의 존재가 되었다.
「크루제 대장님, 도크에 발 달린 놈은 없습니다! 민간이라고 생각되는 배가 다수. 남은 건 수송함입니다!」
「좋아, 모두 파괴하라!」
「대장님, 민간선인데요!?」
「적의 요새에 있는 민간선은 없다! 모두 적이다. 격파해라!!」
「라, 라저!」
이렇게 해서 아르테미스는 그 민간선들과 함께 파괴되었다.
인원의 상당수는 쉘터에 들어가서 무사하겠지만, 이미 기지로서의 기능은 끝.
아군이 아무도 죽지 않았기 때문에 요새 안에 들어가 분풀이로 몰살시키고 싶었지만, 연합의 함대가 다가와서 성가시게 되었기 때문에 후퇴했다.
『아르테미스, 자프트의 귀축 크루제에게 유린되다.』
뉴스를 매우 기대하고 있던 크루제는 즉시 아르테미스 관련 뉴스가 방송된 연합의 TV를 보고 아연실색하게 된다.
『뉴스입니다. 아르테미스 사령관 가르시아 소장이 뒤에서 해적 행위를 하면서 수송선을 나포하고 물자를 부정유출해서 재산을 챙기고 있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이 정보를 파악한 연합은 함대를 파견했습니다만, 광파 방어대로 철저히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에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구를 구한 영웅인 크루제 씨도 같은 정보를 얻고 있었는지 해적선들과 함께 이것을 파괴. 연합군은 희생을 내지 않고 가르시아를 체포했습니다.』
이 뉴스는 또 다시 크루제가 커다란 악을 징벌했다면서 지구권에 널리 퍼졌다.
부패관료의 덩어리 같은 가르시아를 징벌했다면서 지상의 민간인들도 박수 갈채!
옛부터 권선징악은 어린 아이나 노인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법이다.
플랜트에서도 식량 수송선이 차례차례로 행방불명이 되고 있던 적도 있어서인지 크루제의 명성은 더욱 상승했다.
그리고 여기서 대활약을 펼친 니콜은 이것으로 자신감을 얻었고, 사라지는 MS를 조종하는 습격자로서 전장을 헤쳐나온 것이다.
『그 시절 저는 자신감이 없는 겁쟁이였습니다. 하지만 크루제 대장님이 자신을 믿으라고 말씀하셨고……그 결과, 악을 폭로하는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스스로 정의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그 싸움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가르쳐준 크루제 대장님께는 정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어라……? 뭔가 심하게 오해받는 거 아니야?」
크루제는 자기 방에서 그런 자문을 반복했다.
뭐가 궁극의 방어를 자랑하는 요새냐. 아무도 죽지 않았던 거 아니냐!
왠지 지구권 전체에서 자신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지내기가 불편하다.
부하들도 자신을 지구를 구한 영웅이란 눈으로 보고, 일거수 일투족에 어떠한 생각이 있는 거 아니냐고 주목받아서 흉계도 꾸미기 어렵다.
여기서 생각한다. 자신이 아픈 건 싫으니까 적을 신나게 죽여주자고.
「크루제 대장님! 발 달린 놈이 제8함대와 함께 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차~안스! 전력을 다해 쫓아라! 우주에서 쳐부순다! 목표는 어디까지나 발 달린 놈이지만 어쨌든 전부 해치워!」
제8함대는 밀집해서 아크 엔젤의 방패가 되어 지상으로 내려가려 하고 있다.
연합군의 함은 몇 배나 되고, MA도 무수한 수를 자랑하지만 MS에게 함선이나 MA가 당해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상식이다. 당연한 거다!
어떻게든 함수를 늘린 크루제 부대의 MS들은 가볍게 적을 남김없이 쳐부순다는 건 이런 것인가라고 올백의 군인이 중얼거릴 것 같은 싸움을 펼친다.
그런 와중에 빼앗은 네 대의 GAT가 맹렬히 분투한다.
미겔의 원호를 받으면서 아스란이나 니콜이 기함 메넬라오스를 공격해서 무력화시켰다.
잠깐, 불살이냐? 너희들은 연령 미상의 검사나 프리덤을 탄 슈퍼 코디네이터냐!?
괜찮으니까 죽이란 말이다!!
「아스란과 니콜은 물러터졌군. 적을 남기면 그놈은 또 새로운 무기를 들고 온다! 정 따위는 필요없어. 파이어!」
「이탈 중인(내가 타고 있는) 함을! 네 이놈, 크루제!」
베사리우스의 빔이 메넬라오스를 꿰뚫었고, 메넬라오스는 조타 불능이 되어 대기권으로 떨어져간다.
무려 셔틀도 탈출할 수 없을 정도로.
돌출해 있다가 파편의 여파를 받은 이자크와 디아카도 대기권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뭐 상관없다.
부모가 복수심으로 강경파가 되기 좋은 건수니까.
마치 슈퍼·데스·스타에게 꽂히는 익스큐터처럼 낙하하는 메넬라오스.
그 바로 밑에 있는 것은 아크 엔젤이다.
함대를 밀집시켜서 방패가 되었으니까 당연한 거다.
「라미아스 함장님, 메넬라오스가 바로 윗쪽에! 충돌 코스입니다!」
「잠깐, 메넬라오스, 방해됩니다!」
마치 손상된 기함을 두 손으로 안듯이 양 다리 같은 부분 사이에 메넬라오스의 끄트머리가 딱 들어가면서 둘 모두 단숨에 떨어져간다.
물론 대기권 돌입 한계점까지 메비우스 제로나 스트라이크를 내보낼 틈은 없다.
고도를 유지하려고 필사적이지만 두 척분의 질량은 무리다.
「융제제(融除劑) 젤 전개! 최대한 제동! 역분사!!」
허둥지둥할 뿐이지 도움이 되지 않는 쓸모없는 함장은 놔두고 노이먼이 외친다.
융제제 젤을 차례차례로 분사해가면 아무리 열기가 올라가거나 용암에 떨어져도 무사할 테니 괜찮다.
이렇게 해서 두 척은 뒤얽힌 채로 지구로 무사히 낙하.
거기다 노이먼의 신급 조타로 목적지도 정확하게 알래스카의 조슈아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아크 엔젤은 알래스카 본부에 격돌했고, 역분사로 속도를 최대한 죽였지만 기지 내부의 인공지반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메넬라오스는 꽂혀서 거대한 모뉴먼트가 되었다.
그 와중에 자기 무게로 쓰러지면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유감스럽지만 낙하가 느렸기 때문에 기지의 인원은 거의 퇴피하고 있었으므로 인적 피해는 거의 없었다.
먼저 도망친 연합군 수뇌부가 탄 버스가 사고를 당하면서 타고 있던 자들이 일제히 큰 부상을 입고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정도다.
「후하하하하, 제8함대는 괴멸. 발 달린 놈도 메넬라오스도 알래스카에 추락해서 더 이상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잘못된다 해도 적으로부터 명성이 올라갈 일은 없을 테지!」
확실히 한 함대가 소멸하고 연합의 군사 본부에 배가 낙하했던 것이다.
피해는 심각하고, 자프트에서 평가는 올라가도 지구에서의 평가는 내려갈 터.
뭔가 군사 작전이나 악행을 기도하는 것보다 자신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거에 필사적이 된 크루제는 자신감을 조금 잃고 있었다.
아크 엔젤 덕분에 원형을 유지한 채로 지구에 떨어진 메넬라오스.
구조대가 함내에 들어가서 본 것은!?
어째서인지 완전무장한 군인이 많이 있었던 것이다.
전원이 낙하의 충격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있었지만.
그 후의 조사에서 할버튼은 아크 엔젤과 동시에 자신들도 강하해서 알래스카를 점령하고 연합군을 장악할 계획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체포된 할버튼은 취조에 대해
『위대해져서 MS를 잔뜩 만들 것이오!』
『이전의 연합은 빈약했습니다. 그렇지만 MS가 있으면 이렇게 인기 만점! 자프트 따위는 이~런 느낌이지요!』
라면서 의미불명의 언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MS에게 심하게 당한 충격으로 MS 병을 앓게 된 모양이고, 그 후 병이 악화되어서 MS교로 진화.
그 후에는 「산소 결핍증에 걸려서…」같은 상태가 되어 이 계획을 실행하려고 한 것 같다.
아버지, 이런 낡아빠진 것을!
어떻게 대기권을 돌입할 생각이었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기지 밖이었으니까.
이것을 안 연합 상층부는 이것을 은폐하면서도 만약 이 계획이 성공했을 때의 피해나 혼란을 생각하고 공포를 느끼면서
『적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건가.』
라면서 크루제에게 고마워했다고 한다.
서더랜드 등은 정적이 일소되었다고 기뻐했을 정도였다.
그리고 수상한 냄새가 나는 거에는 아무리 뚜껑을 덮어도 언젠가는 새고 퍼져나가는 법이다.
명장, 지장이라 불린 할버튼이 문자 그대로 미장, 치장화되어 있었던 것이 일반인에게 새고 전해진 끝에――
『적이라고 해도 쿠데타를 좋게 보지 않는 크루제가 반란군을 일소!』
『정변에 의한 적군의 혼란을 이용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결판을 바란 용장!』
『바야흐로 무인의 이름에 걸맞는 사나이!』
――라면서 크루제의 평가는 다시 장어가 폭포에 오르는 것처럼 올라가버린 것이었다.
플랜트로 소환되어서 귀환하는 베사리우스 안에서 크루제는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냐면서 머리를 감싸쥐고 있었다.
「……얼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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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드] 웃는 가면의 영웅씨 3화
PHASE-03 「가차없이 죽였다. 상대는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반성할 생각은 없지만 후회하고 있다.」
크루제는 화가 나 있었다.
플랜트에 귀환한 후 강연회, TV출연, 악수회 등에 불려다녀서 천천히 흉계를 꾸밀 틈도 없다.
거기다 거리를 걸어다리면 사람들이 몰려와서 싸인, 악수, 꽃다발, 포옹 등을 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짜증이 나서 근처에 있던 휠체어에 타고 있던 할머니를 걷어차서 넘어뜨린다.
이것으로 세간의 평가도 땅에 떨어질 거라면서 씨익 웃는 크루제.
걷어차서 넘어진 휠체어로부터 할머니가 나뒹군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폭탄이나 무기도 어지럽게 널렸다.
「용케도 간파했구나, 영웅 크루제! 네놈을 죽이겠다! 푸르고 청정한 세계를 위해!!」
나이프를 내세우고 일어서서 습격해오는 할머니.
하지만 기습이 아니면 할머니 따위는 발차기 한 발로 충분하다!
체포한 후에 조사한 결과, 블루 코스모스의 이름난 테러리스트였다고 한다.
할머니였으므로 지금까지 들키지 않았던 것 같다.
플랜트 경찰도 간파하지 못한 테러를 미리 막았다면서 더욱 올라가는 명성.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은 크루제의 스트레스.
거기서 경찰서에서 나온 순간, 넋이 나가 있던 근처에 있던 자들에게 총격을 가해보았다.
목격자도 주위에 잔뜩 있으니 이것으로 나도 범죄자……라면서 웃어보았지만
「용케도 간파했구나, 영웅 크루제! 네놈을 죽이겠다! 푸르고 청정……크훅.」
그렇게 외치면서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조사하자 또 다시 무기나 폭탄이 나왔다.
이 자들도 블루 코스모스의 테러 요원이었다.
아니라고 말해도 이미 주위는 크루제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플랜트를 구했다고 멋대로 분위기를 살리는 상황.
이렇게 되면 한심한 경범죄로 체포되어서 명성을 땅에 떨어뜨릴 작정으로 큰 길에서 롱 스커트의 여성의 스커트를 들춰보았다.
주저앉아서 스커트의 구석을 좌우 양쪽 모두 잡고 그대로 일어서서 만세를 하면 대담한 스커트 들추기라고밖에 보이지 않는다!
잘못 봤다든가, 추잡하다든가, 이런 사람이었다든가, 환멸했다든가 하는 소릴 들으면서 경찰에 넘겨지는 모습을 웃는 얼굴로 꿈꾸는 크루제.
왠지 정신적으로 거기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도와줘요, 호빵맨!
그리고 보인 것은 하얀 팬츠와 허벅지의 벨트에 장착된 총과 폭탄이었다.
「용케도 간파했구나, 영웅 크루제! 널 죽이」
또 다시 블루 코스모스의 테러리스트를 체포한 크루제.
뭔가 명탐정이나 살인과의 경부라면서 한층 더 올라가는 명성.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수단을 취해야겠다면서, 이번에는 여대생이 목욕 중인 목욕탕을 엿보려고 돌격한다.
거기에는 매혹의 나체 파라다이스가 아니라 전투복을 걸친 남녀가 무기나 폭탄을 가지고 상담하던 중이었다.
「용케도 간파했구나, 영웅 크루」
죽고 싶지 않아서 죽을 작정으로 맹렬히 싸운 끝에 전원을 쓰러뜨리고 조사해보니 연합의 블루 코스모스파의 스파이들이 테러를 준비하던 중이었다는 모양이다.
대규모 테러를 미리 막아낸 영웅이라면서 노도의 인기.
기절해서 실려간 팬은 100명에 달합니다!
거기다 이 일련의 크루제의 스파이 사냥에 의해 연합은 스파이망이 괴멸되어서 정보수집에 여러 가지 폐해가 나오게 되지만, 그것은 아직 앞의 이야기.
그리고 이전의 헬리오폴리스로부터의 MS 탈취, 브레이크 더 월드 저지, 아르테미스 함락, 제8함대 괴멸의 훈장 수여식.
훈장을 수여하려고 하는 자라 의장의 얼굴에 화가 나서 훈장을 쥔 손에 발차기를 날렸다.
「무슨 짓인가, 크루제!」
이런 굴욕은 맛본 적이 없었다면서 얼굴을 새빨갛게 하는 의장, 그리고 뛰쳐나오는 SP나 경비병.
이것으로 엄벌 결정. 영웅으로서 추앙받는 건 이것으로 끝.
그렇게 생각한 순간, 차서 날린 회장의 구석에 나뒹군 훈장이 폭발!
「이럴 수가……날 구해준 거였군. 크루제 군! 그대는 영웅일세!!」
의장 암살을 미수로 막았다면서 플랜트 국민들의 호감도는 이제 MAX!
하교할 때에 함께 돌아가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플랜트의 수도에 블루 코스모스파나 연합의 스파이가 진입해 있다니!」
이렇게 모두의 분노로 이어진다.
나쁜 짓을 하려고 했는데 모두 결과가 자기 의도와는 거꾸로 되는 상황.
「자자, 영웅 크루제. 좋은 거 아닌가. 마시게.」
「시끄러, 길. 넌 내가 그럴 생각도 없는데 결과적으로 영웅적 행위가 되는 걸 알면서 주위를 부채질하고 있잖아. 어서 따르기나 해.」
여기는 크루제의 방. 크루제와 길버트·듀랜달은 술잔을 주고 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 라우, 길이라고 부르는 사이다.
듀랜달은 크루제의 본성을 아는 몇 안 되는 친구이자 유전자 학자로, 그의 텔로미어가 오리지널보다 짧다고 지적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정치에 발을 디뎌서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하는 야심가이기도 하지만 군사적 재능이 없는 것이 옥에 티다.
이전에도
『육해공 및 우주 전용기와 파츠 교환으로 만능이 되는 MS를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함으로 운용하면 최강이 아닐까?』
라고 발언하자 바로
『그렇지만 그건 만능기와 전용기 이외, 그리고 적응하는 지형 이외에는 쓰레기잖아?』
『매번 대응 지형 외의 전용기 세 대는 공기입니까?』
라면서 웃음거리가 된, 어떤 의미로 유명한 군사 아마추어라고 이름이 널리 알려졌던 것이다.
덧붙여서 듀랜달도 크루제가 인류 멸망을 기도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자기 야망에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내버려두고 있다.
크루제도 그를 야망을 위해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피차일반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자, 이걸 보게나. 인터넷에서 자네는 『크루제 땅』이라 불리고 있다네. 인기인이지. 『영웅 크루제 땅을 찬양하는 스레드』, 『크루제 땅, 하아하아』, 『크루제 땅의 영광의 궤적을 토론한다』 등의 스레드가 난립하고 있어. 오, 이거 대단하군. 『크루제 땅의 맨얼굴은 미소녀라고 망상하는 녀석의 스레드』도 있다네.」
「남자잖아!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화가 나서 자기 방의 벽에 붙여 있던 세계 지도에 펜을 내던진다.
벽에 세계 지도라니 어디의 주방이냐라고 생각하지 않을 리는 없겠지만.
펜이 박힌 장소는 오브. 자칭 평화의 나라지만 콜로니에서 연합과 함께 MS를 만들고 있던 나라.
「그래, 오브를 공격하자……」
라면서 마치 교토로 여행하러 가는 것 같은 가벼움으로 급속히 흉계의 수단이나 방법을 가다듬는 크루제.
「오, 그 얼굴은 뭔가 나쁜 짓을 생각해낸 얼굴이로군. 마스크 때문에 거의 안 보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듀랜달은 무시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면서 일어서는 크루제.
즉시 의장에게 이야기를 하러 간다.
자프트는 『오퍼레이션·우로보로스』를 보완하는 작전으로서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거기에 대한 상담도 있어서 귀환했던 것이다.
「자라 의장님,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를 실행하기 전에 오브를 공격합시다.」
「무슨 소린가, 크루제.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에는 지상의 자프트를 총동원하기 때문에 그런 여분의 전력은……」
「놈들은 중립을 방패 삼아 연합에 MS개발을 협력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오브의 배덕은 알지만 그것만으로는 국민들이 받아들이지 않네.」
「제게 생각이 있습니다. 『스핏 브레이크』에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추출해서라도 꼭 이 작전을 지휘하고 싶습니다!」
「자, 자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
뺨을 붉히지 마, 아저씨.
그런 이유로 오브 공략을 지휘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자크와 디아카도 지구에 떨어진 채인 상태다.
바로 작전 개시. 니콜의 블릿츠가 사전에 중요 설비를 파괴했고, 자프트 지상 기지로부터 추출된 부대는 오브에 전격적으로 상륙.
「유무를 가리지 않고 적을 파괴하라.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생활 시설도 파괴한다! 항복은 받아들이지 마라! 민간인도 몰살시켜라!」
재래식 병기는 MS에게 이길 수 없다.
어색한 움직임의 종이 장갑 MS도 나타났지만 유령의 윤무 이하의 운동성을 지닌 정도에 불과하다.
움직임이 나쁜 종이장갑 MS는 관짝 이하의 존재다.
아스란도 선두에 서서 이지스를 타고 『평화의 나라라고 속이고 연합에게 협력한 오브를, 크루제 대장님이 이끄는 정의의 플랜트는 용서치 않겠다!』라면서 대활약을 펼쳤다.
무인도에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낸 경험 같은 건 없기도 하고, 그 여자는 연합 특장함 택시를 잡지 못하고 아직도 사막에서 어물쩡거리고 있다.
그렇다. 아크 엔젤은 알래스카에 있으므로 오브의 내츄럴 OS는 실용적인 단계에 이르지 못했고, 아스트레이 3인방도 최종회를 앞두고 전멸이다.
명령대로 파괴와 살육으로 타오르는 오브를 망상하면서 씨익 웃는 크루제.
모든 MS의 왼쪽 어깨를 붉게 칠했다면 좋았으려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황은 그렇게 잘 되지 않았다.
병사들 사이에서는 『영웅 크루제 대장의 부하로서 대장에게 손상을 입히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이 침투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적도 민간인도 몰살하라"는 크루제의 명령은 "적의 전력을 남기지 마라", "그럴 각오로 싸워라", "민간인이라도 무기를 가진 적이 있다"라고 각자의 뇌 안에서 변환되었다.
실제로 『오브의 이념을 지킨다!』라는 사상을 갖고 무장한 민간인이 무수히 많았고, 모든 장소에서 공격해왔지만 사전에 타일렀으므로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너희들, 이념이 아니라 자기 몸을 지키란 말이다.
전투로 인한 피해는 불살의 정신으로 전력을 빼앗은 것만으로 그쳤고, 놀라울 정도로――크루제는 진짜로 놀랐다――사망자는 적었다.
아스트레이 3인방도 살아 있다.
「에에이, 나도 나간다!」
지상 전용기인 은색 딘으로 출격하는 크루제.
피가 부족하다. 무관계한 중립국을 희생의 제물로 삼는 것으로 이 쓸데없는 명성을 땅에 떨어뜨린다.
지금의 그의 머릿속에는 이것밖에 없었다.
부하가 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민간인을 학살한다! 이 손으로!
마침 산 속에서 도망치는 가족(아스카 일가의 4인 가족)을 발견, SALHAE하라!
하지만 먼저 출몰한 비틀거리는 움직임으로 걷는 종이장갑 MS가 가족의 앞길을 막고 뭐라고 외치고 있었다.
『네놈들, 도망칠 생각이냐! 오브의 이념을 지켜라! 지키기 위해 싸우란 말이다!』
「무슨 소리야? 우리 민간인이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뭐라고……늑대는 살고 돼지는 죽어라! 패배주의자는 몰살이다! "나는 패배주의자"라는 간판을 달고 나무에 매달아주마!』
「아~~~~~시끄러워.」
상공을 비행하는 크루제의 딘을 눈치채지 못하고 눈앞의 일가에게 다가서는 MS를, 크루제는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면서 벌집으로 만들었고, 쓰러져서 폭산하는 MS를 등에 지고 일가를 내려다본다.
하지만 그는 그 총구를 일가에게 겨누지 않고 날아올랐다.
「흥이 깨졌군……이젠 뭐가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돌아가서 잠이나 자자.」
자신의 인류 말살 계획은 마음의 선반에 올라가 있었지만, 오브의 졸따구 MS의 정신나간 짓거리로 인해 그의 살육 욕구는 완전히 흥이 깨져서 죽일 마음이 없어졌던 것이다.
이때의 일을 후에 플랜트로 이주하고 자프트로 들어간 아스카 일가의 장남 신은 입대할 때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때 미친 오브의 MS를 질풍처럼 나타나 쓰러뜨린 은색 MS를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바야흐로 춤추면서 내려오는 정의의 검 같았습니다. 나중에 자프트 사람에게 물었더니 "그건 우리들의 영웅 크루제 대장님의 MS다"라고 가르쳐줬습니다. 분명 약자가 학대당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확인하고 있었던 거겠죠. 덕분에 우리 일가는 살아났습니다. 그런 크루제 씨를 동경해서 저는 자프트에 입대합니다. 제몫을 잘 해내서 크루제 씨의 힘이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브는 자프트의 영웅 크루제가 순식간에 점령했다.
전투는 실질적으로 하루 만에 완전히 결판이 났다.
그 작전이 너무나 재빨라서 준비할 틈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군사 설비나 매스 드라이버, 모르겐레이테의 설비도 그대로 점령.
오브의 상층부도 도망치지도, 숨지도, 자폭하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전원이 체포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곤란한 것은 각종 저널리스트들이었다.
그들은 지금 대인기인 크루제가 왜 이러한 행동을 취했는지를 여러 관점으로 추측하고 사람들을 부추기는 보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은 오브는 이런 나쁜 짓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영웅 크루제가 어떻게든 했습니다. 그런 내용으로 하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다.
특별히 이유가 없다고 하면 기사거리도 안 되고 매상도 오르지 않는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일반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사거리를 찾으러 오브 안을 돌아다녔다.
그렇게 해서 크루제의 MS의 건 카메라의 영상, 일가를 덮치는 오브의 MS와 그 대화 영상을 입수했다.
또 병사들의 『민간인이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라는 증언, 국영기업 모르겐레이테가 무기를 국외에 팔고 있거나 그것이 연합 MS 개발에 반입된 것.
이것들을 토대로 바라는 기사를(부족한 사실은 상상으로 보충) 만든, 이른바 꾸며낸 이야기다. 그 결과,
『영웅 크루제, 파시즘 사상에 물들여져 있던 오브를 해방!』, 『전쟁의 그림자에 오브의 모르겐레이테가 있었다!』, 『세계를 혼란으로 이끈 악의 추축국을 성패!』
라는 기사가 TV나 신문을 장식했고, 악평을 짊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던 나라를 내버려둘 수 없었던 크루제가 오브를 해방시켰다.
정의의 사자 크루제는 세계평화를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오브를 토벌한 것이라면서 어째서인지 세상에서는 그런 것으로 결론지어버렸던 것이다.
이것들은 날조와 오해와 색안경의 결과이므로, 오브 수뇌진은 정치적인 면에서는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특별히 벌을 받지는 않았다.
확실히 오브의 이념으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상을 완고하게 믿는 광신자도 있었고, 점령되면서 냉정함을 되찾지 못했더라면 비극은 더욱 커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모르겐레이테가 온 세상에 무기를 수출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매스컴이 그 후에도 조사를 진행시킨 끝에 최종적으로는 "로고스"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그들의 군적인 것으로 이윤을 확보하는 체제를 민중의 힘으로 피를 흘리지 않고 무너뜨리기에 이르게 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며칠 후 오브를 점령 통치한다는 명목으로 듀랜달이 집정관으로서 새롭게 선택되어서 도착.
그의 선도로 오브는 민주주의를 추진했고, 수장국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새로운 평화주의 국가를 구축해가지만 그것도 또 다른 이야기다.
오브 점령이 일단락되고 나서 며칠 후, 크루제는 해안가의 언덕에 서 있었다.
멍하니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냐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
본래는 중립국 학살 계획이었는데 또 다시 그가 정의의 사도라는 평가를 올리는 결과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행방을 감춘 그를 걱정해서 찾으러 온 사람들은 석양을 지고 애수를 감돌게 하는 등을 보고 말을 걸지 못했다.
「크루제 대ㅈ……」
「기다리게, 자네들. 지금은 그냥 놔두게.」
「듀랜달 집정관님!?」
「그는 정의를 이루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오브 공략을 실행했네. 하지만 그것이 비록 정의의 행동이었다고 해도, 적다고는 해도 희생자가 나왔지. 지금 그는 그런 사람들에게 참회하고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세계평화의 맹세를 새롭게 하고 있는 거라네.」
「그랬단 말인가……」
「대장님, 그렇게 큰 죄를 혼자서 짊어지시겠다니……」
「그레이트, 너무나 그릇이 큰 사나이야……」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듀랜달 집정관.
그의 훌륭한 연설로 모두가 크게 납득한다.
영웅 크루제의 그런 모습에 우는 사람도 나타나기에 이르렀다.
프리 저널리스트인 제스·리블은 저물어가는 석양과 크루제의 등을 촬영.
그 사진은 크루제의 정의를 실행하는 행동과, 그것을 위해서라 해도 희생자가 나온다는 고뇌를 훌륭하게 포착했다고 해서 퓰리처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영웅 크루제의 영광과 고뇌, 그리고 평화에 대한 맹세를 상징하는 정경으로서 온 세상에 퍼졌던 것이다.
그 후 이 장소에는 오브를 해방시킨 "나라를 구한 영웅 크루제"상이 세워졌고, 거기는 영웅의 언덕이라 불리게 되면서 년마다 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을 알아채지도 못하고 크루제는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얼래~~~~~~애!?」
[건담시드] 웃는 가면의 영웅씨 4화
PHASE-04 「"데스티니 계획"은 생각보다는 흔히 있는 이름이지」
거칠게 부는 바람, 날뛰는 파도, 마구 떨어지는 우박, 오브에 철에 맞지 않는 폭풍이 오고 있다. 그것도 초대형이다.
풍속 50m를 넘는 바람으로 건물이 무너지거나, 높은 파도로 연안에 피해가 생기거나, 우박의 직격을 받고 부상자도 생기고 있다.
피해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다.
집정관으로서 여기에 온 듀랜달이었지만, 자프트가 오브를 점령 통치하고 나서…아니, 그 이전부터 이상 기상이 빈발하고 있었다.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하우메아 신이 오브를 흙 묻은 발로 유린한 자프트에게 화가 나 있다고 말하지만, 그렇다면 점령 이전의 이상 기상은 어떻게 설명할 거냐고 물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점령 통치와 민주화의 촉진 외에도 재해의 구원 활동과 복구 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폭풍이 떠난 다음에도 집정관은 여러 가지로 바빠질 것이다.
언제까지나 계속 싸우는 인류에 대해 지구가 정나미가 떨어져서 멸하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강화유리를 깨버릴 기세로 떨어지는 우박을 보면서 듀랜달은 생각했다.
「라우……빨리 자네의 야망을 달성하지 않으면 자네보다 먼저 지구가 인류를 멸할지도 몰라……」
「이 작전으로 전쟁이 조기 종결로 향할 것을 간절히 바란다. 진정한 자유와 정의가 나타나기를.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를 개시하라!」
「스핏 브레이크 발동! 목표 알래스카……!」
「사무국발, 제6호 작전 개봉 승인. 콜사인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 목표, 알래스카, 조슈아!」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가 발동되면서 자프트의 우주군과 지상군 모두 연합군의 본부인 조슈아로 차례차례로 덤벼든다.
헬리오폴리스 때부터의 부하인 크루제 부대의 멤버인 아스란, 이자크, 오롤, 디아카, 니콜, 미겔도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뛰쳐나간다.
반복되는 공격은 적었고, MS에 피해가 생길 정도도 아니었기 때문에 크루제가 이끄는 자프트의 정예는 천천히 확실하게 조슈아를 포위해갔다.
공격 명령을 내린 자프트의 영웅(이라고 추앙받고 있는) 크루제도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서도 특별히 주문한 딘으로 출격했다.
하지만 그는 최전선으로는 향하지 않았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폭포로 뛰어들었다.
그대로 격돌하지도 않고 인공 지하 에리어로 뛰어든 크루제.
거기는 위장된 요격용 출입구였다.
「후……아즈라엘의 정보는 확실한 것 같군.」
이렇게까지 유명하게 되기 전에 크루제는 블루 코스모스의 맹주인 아즈라엘과 접촉을 취하고 있었고, 여기 조슈아의 정보를 어느 정도 입수한 상태다.
그것을 위해 지불한 대가도 컸……지만 그 전에 그가 이렇게까지 유명해지자 연락도 좀처럼 취할 수 없게 되어서 소원해져 있었다.
그 때문에 이 정보도 사실인지 아닌지 불안했지만, 아무래도 아직 소스는 정확했는지 사람이 없는 조슈아를 크루제는 MS에서 내리고 안쪽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컴퓨터의 단말을 찾아내자 당시 배운 액세스 키로 최심부에 있을 물건으로 접속했다.
「그럼 이 무대의 주역이 어느 정도의 거물인지 보도록 할까.」
그것은 사이클롭스라 불리는 거대한 전자렌지 병기.
조슈아에 적을 유인하고 방해되는 아군과 함께 모두를 태워버리는 악마의 병기.
이것이 있다는 걸 알면서 크루제는 조슈아 공격을 자라 의장에게 진언했던 것이다.
파나마를 공격하는 것처럼 가장해서 연합의 전력을 거기에 모으고, 허술하게 된 조슈아를 쳐부숴서 단숨에 연합을 붕괴시킨다……라는 것이 자프트의 작전.
하지만 크루제의 진정한 목적은 이 정보를 연합에 흘려 사이클롭스로 자프트의 전력도 단숨에 소멸시켜 힘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이것으로 쌍방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격렬하게 증오하고, 전쟁의 불씨는 더욱 크게 타오른다.
거기서 NJ·캔슬러의 정보를 연합에게 건네주면 확실하게 핵병기를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플랜트도 제네시스를 사용할 것임이 틀림없다.
그리고 대량 살륙병기를 서로에게 사용하고, 마지막에는 인류는 멸망한다……이것이 크루제의 인류 말살 계획의 골자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이 조슈아에서 사이클롭스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자프트의 지상 전력이나 유라시아의 부대를 통째로 떨어뜨리기 위해서라도.
「……어?」
하지만 크루제는 단말에 표시되는 정보에 눈을 의심했다.
가면 위에서 눈을 비비지만 당연히 그 정보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봐도 『사이클롭스 사용 불능, 조슈아 기지 기능 붕괴, 기지를 방폐』라고 쓰여져 있다.
인과응보라는 것은 이것이다……크루제가 괴멸시킨 제8함대의 기함인 메넬라오스와 발 달린 놈이 조슈아에 낙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메넬라오스는 그때 발 달린 놈과 함께 내부에 낙하.
기지 내부의 인공지반을 관통하고 기지 기능을 붕괴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이클롭스가 있는 지저까지 낙하해서 이것을 사용 불능으로 만들어버렸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조슈아는 방폐되고 현재는 한창 이사가는 중.
거기다 거의 이사를 끝낸 상태라 부대는 거의 남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저항이 약했던 것이었다.
어깨를 떨구고 방을 나가려고 하다가 너무나 넋이 나가버린 나머지 그 근처에 있던 상자에 발이 걸려서 넘어졌고, 그때 장비하고 있던 총도 어딘가로 가버렸다.
찾는 것도 귀찮아졌으므로 그대로 방을 나가자 충혈된 눈을 한 연합군 병사의 한 무리와 마주쳤다.
「자프트 병사다! 침입해 있다!」
「제길, 코디네이터, 죽여버리겠어!」
「마녀 할망구의 솥에 처넣어주마!」
낙담하고 있던 탓에 반응이 늦었다.
총을 쥔 적 병사의 손가락이 방아쇠에 걸린다.
이 타이밍이라면 어떤 슈퍼 코디네이터라도 벌집이 될 것이 틀림없다.
여기서 죽는 건가…이름도 없는 연합군 병사의 총탄에 의해…….
하지만 그것도 좋지. 터무니없이 영웅으로 추앙받는 것도 이제 지쳤어.
순간 체념이 온 몸을 지배한다.
「잠깐, 그는……자프트의 군신 라우=르=크루제 땅이다.」
「뭐라고!? 그 자프트의 영웅!?」
「테러리스트의 유니우스7 떨구기를 저지하고, 미친 제8함대의 폭거를 미리 막아낸 그!?」
「정정당당한 무인의 이름에 걸맞는 용장! CE 71년도 안기고 싶은 남자 No.1! 사나이가 반하게 하는 사나이!」
「그런 인물이 왜 이런 곳에!?」
「그런가……크루제 땅은 사자로서 온 거야!」
「봐라. 그는 비무장이다……자신의 목숨의 위험도 돌아보지 않고 목숨을 걸고 항복하라고 설득하러 와준 거다!」
「이 조슈아의 상황을 보고 헛되이 죽지 말라고,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고 설득하러 와준 거였군!」
「이럴 수가, 그런 남자에게 총을 겨누다니…나는……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차례차례로 총을 내던지면서 무릎을 꿇는 연합군 병사들.
너무나 감격한 나머지 우는 자도 나오게 되었다.
이것은 즉시 조슈아 전체에 전해졌고, 결국 본격적인 전투가 발생하기 전에 연합은 항복.
메인 게이트가 열리면서 진입한 자프트 부대가 본 것은……백기를 내걸고 정렬하는 연합군과 그 옆에 자랑스럽게 선 크루제의 모습이었다.
「대장님, 왜 여기에!?」
「자프트의 병사군. 우리는 항복한다. 목숨을 걸고 우리를 설득하러 와준 크루제 님의 의기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이상 저항하지 않겠다.」
「크루제 대장님, 설마 혼자서 항복을 권고하려고 조슈아에 진입하고 있었던 겁니까!?」
「도대체 어느새……」
「그레이트! 크루제 대장님은 역시 대단한 남자야!」
덧붙이자면 크루제는 자랑스럽게 서 있던 것이 아니다.
망연해하고 있었던 거지만 가면의 덕분에 표정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사정을 들은 자프트 병사들이 환성을 지르면서 크루제를 둘러싼다.
난데없는 크루제 콜은 지하까지 거대한 큰 구멍이 뚫린 조슈아에 울려 퍼졌다.
「안 돼……이대로는 또 오해받은 끝에 더욱 더 쓸데없이 명성이 올라가버린다……!」
헹가래가 끝나면서 지상에 서면서 간신히 제정신으로 돌아온 크루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문득 눈에 띈 것은 민간인 소녀인 프레이와 밀리.
발 달린 놈에 타고 있던 이 둘은 추락으로 생긴 혼란으로 지금까지 조슈아에 발이 묶여 있었던 것이다.
돌아가야 할 오브는 점령당하고 말았으니.
「너, 이리 좀 와봐!」
「꺄악, 안 돼애애애!!」
성큼성큼 다가가 프레이의 손을 잡는 크루제.
그 이상한 상황에 크루제 부대의 대원들도 당황한다.
「대장님, 뭘 할 생각이십니까!?」
「후후후, 패군의 여성에게 승자가 하는 거라면 뻔하지 않나? 물론 돌리기로 정해져 있잖나! 자네들도 돌리고 싶지!?」
난데없는 강간 선언에 안색이 새파래지는 프레이.
크루제는 마음껏 천박한 미소를 띠고 있지만 역시 가면에 가려져서 주위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제 망가지고 있는 크루제. 아무리 봐도 민간인으로밖에 안 보이는 나이도 차지 않은 소녀를 강간한다고 양군 앞에서 선언한다.
이것으로 강간마, 색광, 극악외도, 귀축……거기다 로리콤 칭호까지 따라오게 되는 거 아닐까.
그래도 좋다. 이 쓸데없는 명성을 땅에 떨어뜨릴 수 있다면!
「……그렇구나. 그 소녀를 플랜트에 데리고 가서 플랜트를 돌아다니면서 둘러보게 하려는 거군요!」
동요하는 주위 속에서 니콜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런가. 내츄럴의 소년 소녀에게 플랜트의 실정을 보여줘서 평화를 향한 첫 걸음으로 삼자는 건가!」
「우리들도 돌린다라……그렇군. 같은 나이대인 사람들이 안내하는 게 편리할 테니.」
「과연 군신 크루제! 이미 평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니……!」
「역시 크루제 땅은 영웅이다!」
니콜의 착각 발언으로 크루제의 1초에 10회 강간 발언은 환성에 싹 지워졌고, 프레이 등의 플랜트 순회 플랜은 점점 확정되어갔다.
적당히 지명된 프레이. 하지만 프레이는 대서양 연방 사무차관인 죠지=알스터의 사랑하는 딸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헬리오폴리스의 친구들과 함께 플랜트를 순회하면서 코디네이터와의 응어리를 풀었고, 장래는 여성 정치가로서 그 체험을 마음껏 살리게 된다.
지론인 『안정된 블록경제에 의한 지구권의 평화』에 힘을 쏟게 되지만 그것도 또 다른 이야기.
또 이 지상의 내츄럴을 플랜트에 초대하는 것은 후에 내츄럴의 플랜트 유학으로서 정착.
발안한 크루제의 이름을 취해서 『크루제 유학』이라 불렸고,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의 공존의 상징이 되면서 이것으로 양자의 이해나 신뢰가 강해져갔다.
그 나이대의 소년 소녀를 뒤섞는 것으로 연애 감정도 많이 발생했고, 혼인이나 혼혈이 진행된 결과 이데올로기나 소자녀화 문제도 완만하게 시간을 들이면서 해결되어간다.
먼 미래에 코디네이터의 유전자는 인류에게 희박하고 넓게 뒤섞였고, 그 무렵에는 코디네이터라는 단어는 이미 없고 단지 역사만이 남는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 평화를 혼자서 쌓아올린 영웅으로서 라우=르=크루제의 이름이 기록되었고, 인류의 역사에 죠지=그렌과 함께 기억되는 것이었다.
「해롤드 부대, 해리슨 부대 발진 완료.」
「세리자와 부대, 크류거 지원부대, 발진 개시합니다.」
「이만한 전력이 있으면 파나마 따위는 일축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조슈아에서는 피해다운 피해도 없고 그대로 부대를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요. 과연 영웅 크루제입니다.」
「치켜세우는 건 그만하게. 나 혼자서 활약한 게 아니니까. 궁그닐은?」
「예정대롭니다. 문제는 강하까지 목표 지점을 제압할 수 있느냐입니다만, 당신이 지휘를 맡으면 문제는 없을 겁니다.」
크루제의 무혈 개성으로 승리한 "오퍼레이션·스핏 브레이크"로부터 며칠 후, 부대에 전혀 피해가 없었던 자프트는 소수의 수비대를 두고 더욱 진군을 개시했다.
본래의 "오퍼레이션·우로보로스"의 목적인 우주항이나 매스 드라이버 제압에 의한 지상 봉쇄 작전의 최종 목표인 파나마.
여기에 남겨진 매스 드라이버를 파괴 혹은 제압하면 지구 연합은 우주로 올라갈 수 없게 되고, 전쟁 종결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연합의 마지막 매스 드라이버답게 연합의 저항도 격렬하고, 크루제와 자프트는 오랜만의 전쟁을 체험하고 있었지만 MS는 사람이 없는 들판을 나아갈 뿐이었다. 그러나
「흥! 쳐부수는 보람이 없잖아…앗!」
「저건! 스트라이크라는 지구군의 모빌슈트인가?」
「더 이상 멋대로 하게 놔두지 않겠다!」
「잘난 체하지 마라! 코디네이터!」
마침내 연합의 MS인 전시 간이양산형 스트라이크 대거가 등장.
아즈라엘이 심혈을 기울여 양산체제를 정돈했고, OS는 헬리오폴리스에서 스트라이크를 움직인 민간인이 조슈아에 떨어졌을 때 신속하게 납치 감금해서 만들게 한 일품이다.
성능은 자프트의 진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코디네이터가 조종하는 MS를 쳐부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 뒤떨어지는 것을 만들 리가 없다.
파일럿의 기술은 개개를 비교하면 뒤떨어진다.
내츄럴과 코디네이터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러나 대거는 집단 전법으로 이것을 커버.
자프트에서도 대 MS 전투의 실전은 거의 한 적이 없어서 MS가 전개한 전선에서는 전력면에서 비슷했고, 그리고 연합이 천천히긴 하지만 자프트를 격퇴해간다.
그런데도 크루제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잘 됐다고 말할 것 같은 웃는 얼굴이다.
「호오, 지구군의 모빌슈트 부대인가. 잘 됐군. 매스 드라이버와 함께 궁그닐의 밥으로 삼아주지! EMP 대책이 되어 있다고 해도 그 정도는 알려져 있으니까 말이야. ……궁그닐 발동!」
투하되면서 기폭 형태로 전개한 궁그닐은 크루제의 명령으로 일제히 발동.
파나마 기지를 포위하도록 설치된 12대의 궁그닐에서 어떤 원리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어쨌든 EMP를 방출.
전파가 간섭하면서 중심에서 최대가 된다.
이 EMP 안에서는 모든 전자기기는 먹통이 되었고, 포탄의 신관도 오동작하면서 폭발.
거대한 레일건인 매스 드라이버도 이것에는 견디지 못한다.
연합의 모든 병기는 침묵하고, 매스 드라이버는 붕괴되면서 자프트의 대승. 희망의 미래로 레디 고!
……였을 테지만 전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오히려 궁그닐 12대의 방위를 피할 수 없게 되면서 MS를 동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자프트는 부대가 각자 떼어내져서 각개격파당할 우려도 있었다.
「왜냐, 왜 멋대로 움직이는 거야! 크루제 대장님, 이대로는…!」
「당황하지 마라! 전장에 예상외의 사태는 언제든지 생기기 마련이다! 궁그닐의 방위를 방폐하고 부대를 전개시켜서 적을 막아라. 예비 병력을 투입한다. 나도 출격하겠다!」
연합의 MS에 동요하고, 궁그닐도 효과가 없어서 무기력해진 자프트의 병사들도 크루제의 목소리와 직접 출격한다는 소식에 분발한다.
확실히 맹장 아래에 약한 병사는 없는 법!
그러나 크루제가 출격하는 일은 없었다.
파나마 기지로부터, 아니, 연합군 총사령부로부터 직접 크루제에 대해 최대급의 사례와 휴전 제안이 보내져왔던 것이다.
실은 지구는 인류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이었다.
이야기는 개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슈아에 사이클롭스가 설치되고 기동 실험을 했을 때다.
이때 방대한 EMP가 발생했지만 그대로는 조슈아의 기능이 정지되므로 모두 아래로 빠지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다량의 EMP는 우연히 서로 간섭하면서 커다란 전자 충격파가 되어 지구 내부의 코어를 직격.
지구의 코어는 회전하는 것으로 지자기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지만, 이 EMP에 의해 코어의 회전이 정지해버렸던 것이다.
이것에 의해 지구 내부의 대류가 약해지고 각지에서 이상 기상이 발생……했지만 NJ에 의해 혼란해져 있던 지상의 각국은 이변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각지의 과학자가 이변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은 지자기가 약해지고, 밴·알렌대가 약해지면서 각지에서 오로라가 관측되거나 이상 방전이 발생하고 나서였다.
지구 내부의 코어가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을 깨달은 것은 수 개월 전.
이것을 또 회전시키지 않으면 이상 기상이나 지자기의 소멸로 지상의 혼란은 NJ 투하 이상의 것이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층 더 위기가 다가왔다.
밴·알렌대는 유해한 우주 방사선으로부터 지상을 지키고 있었지만, 이것의 소멸은 지상에 사는 모든 생물의 멸종을 의미한다.
아니, 그건 오존층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그것! 어쨌든 위기다!
거기서 연합 각국은 플랜트에 알려지지 않도록 극비리에 코어재동계획 "데스티니 계획"을 실행.
하지만 다시 EMP를 지구의 코어에 부딪치는 작전은 조슈아에 메넬라오스와 발 달린 놈이 낙하하면서 사이클롭스가 사용 불능이 되어 실패.
지구 내부에 PS 장갑으로 지켜질 수 있던 드릴 지중선을 돌입시켜서 핵폭탄을 설치, 폭발의 충격으로 코어를 회전시키려고 했지만 NJ로 핵폭탄이 폭발하지 않았다.
이젠 사이클롭스와 동일한 정도의 EMP를 지구의 중심에 박아넣는 장치를 새롭게 만들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서 파나마에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었지만, 연합이 그 총력을 기울여도 밴=알렌대 소멸까지는 시간을 맞출 수 없다.
결국 "데스티니 계획"은 지상의 생명체를 노아의 방주에 보존하거나 한정된 인류를 콜로니나 지하·해중 도시로 이주시키는 계획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전쟁의 격화로 도저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인류는 커녕 지상의 생물이 전멸한다. 그런 절망감이 연합 상층부나 과학자들을 감싸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크루제가 사용한 궁그닐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처음부터 파나마를 간섭의 중심으로 삼을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무슨 인과인지 그 수십 배의 전자 간섭파가 지구 내부의 코어에 직격, 이것에 의해 코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파나마의 전투에 주목하고 있던 연합 상층부는 과학자의 관측 보고를 받고 처음에는 당황했고, 그리고 상황을 이해하자 미칠 듯이 기뻐했다.
인류는, 지상의 생명체들은 구원받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크루제는 다시 영웅으로서 지구권의 뉴스의 톱을 장식했다.
짧은 시간에 콜로니의 낙하를 막고 코어를 재동시켜서 지상의 생물 모두를 두 번이나 구한 사람은 어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달리 예가 없을 것이다.
연합이 만약 코어를 다시 작동시키지 못하면 지상은 전멸.
그들에게 남겨지는 것은 월면 기지와 소수의 콜로니뿐.
이것으로는 플랜트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충분한 식량 생산조차 하지 못하고 머지않아 전멸하고 있었다.
그리고 충분한 식량을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없는 플랜트도 어떻게 되어 있을지 알 수 없다.
바야흐로 지구권 전체의 위기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발표되었을 때 전 인류는 자신의 발밑에 그런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