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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애니]
작성일시 : 2016. 10. 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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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나인 여러분 올만에 찾아뵙는 히키입니다.
오늘 차가 왔다고 해서 구경갔는데요.
제 나이 슴일곱 차살돈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직장의 다른분들은 한분 한분 다 부러워 하셨습니다. 정확한 사건의 내막은 모르시고 ㅇㅅㅇ
갑자기 아버지가 차를 사주신 이번 사건의 시작점은 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4년전,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생 3학년이였던 저는 1ᆞ2학년때 1년동안 과탑, 1년동안 2등을하여 장학금 1400만원을 받고 그 자본을 빌미삼아 기숙사를 나오고 자취방에 들어갔을 무렵이였습니다.
그때당시 저는 엄청나게 차를 가지고 싶었고, 또 운전에 관심이 많아 부모님께 차를 살 수 있도록 돈을 보태달라고 부탁드렸고, 중고 차로 아주 싼 차라도 끌고다니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지만 묵살당했죠 ㅡ.ㅡ
이유는 위험해서 안된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가지고있는 돈으로 스쿠터를 사고
2년간 사고없이 끌고다녔었죠. 비록 주행하는 구간은 학교 자취존 시내 이 세곳이 전부였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마구 끌고다녔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 뒤, 고시준비를 하는 동안 바로 2주 전까지만 해도 운전과 차에 관심을 일절 끊어버린 상태였죠. 솔직히 운전 졸라 귀찮을거 같거든요
근데 졸업 후 2년동안 계속되는 부모님의 운전요구가 시작되더라구요;;
"명절날 니가 끌어봐라" - '싫어요'-
"여친 차태워서 놀러가라" - '버스타겠습니다'-
"아빠엄마 술먹어도 되지? 외식중에 넌 먹지말고 차운전해야지~" -'이모 여기 막걸리 추가요'-
등등 계속 운전요구를 하시는 바람에
술먹고 가족끼리 외식했던 그날 농담식으로 말을 던졌습니다.
나: "차도 없는데 운전은 무슨, 차사주면 운전할게요 어디 사줘보세요 흥"
그랬더니 앞좌석에 앉아계시던
"차사주면 운전할꺼야?" 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말씀이 아직도 맴돕니다...
1주일이 지난후 퇴근하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차사러가자" 라고 하시더군요
나: "잘 못들었슴다?"
아빠: "사주면 운전한다며 사줄테니 해라"
나: "홀리 쓋트"
맙소사 제일 관심없을 시기에 비록 차종류도 아버지가 정해준걸 사야했지만 새차를 가지게 되다니.
이걸 기뻐해야하는건가 얼떨떨 하더군여..
차는 내일 끌고 올 예정이니 이쁘게 찍어서 인증ㄱㄱ 하겠습니다 ㅋ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