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금

첫 차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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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나인 여러분 올만에 찾아뵙는 히키입니다.

오늘 차가 왔다고 해서 구경갔는데요.

제 나이 슴일곱 차살돈이 어디 있었겠습니까;;

직장의 다른분들은 한분 한분 다 부러워 하셨습니다. 정확한 사건의 내막은 모르시고 ㅇㅅㅇ

 

갑자기 아버지가 차를 사주신 이번 사건의 시작점은 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4년전,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생 3학년이였던 저는 1ᆞ2학년때 1년동안 과탑, 1년동안 2등을하여 장학금 1400만원을 받고 그 자본을 빌미삼아 기숙사를 나오고 자취방에 들어갔을 무렵이였습니다.

 

그때당시 저는 엄청나게 차를 가지고 싶었고, 또 운전에 관심이 많아 부모님께 차를 살 수 있도록 돈을 보태달라고 부탁드렸고, 중고 차로 아주 싼 차라도 끌고다니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지만 묵살당했죠 ㅡ.ㅡ

 

이유는 위험해서 안된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가지고있는 돈으로 스쿠터를 사고

2년간 사고없이 끌고다녔었죠. 비록 주행하는 구간은 학교 자취존 시내 이 세곳이 전부였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마구 끌고다녔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 뒤, 고시준비를 하는 동안 바로 2주 전까지만 해도 운전과 차에 관심을 일절 끊어버린 상태였죠. 솔직히 운전 졸라 귀찮을거 같거든요

 

근데 졸업 후 2년동안 계속되는 부모님의 운전요구가 시작되더라구요;;

 

"명절날 니가 끌어봐라"   -  '싫어요'-

"여친 차태워서 놀러가라" - '버스타겠습니다'-

"아빠엄마 술먹어도 되지? 외식중에 넌 먹지말고 차운전해야지~"     -'이모 여기 막걸리 추가요'-

 

등등 계속 운전요구를 하시는 바람에

술먹고 가족끼리 외식했던 그날 농담식으로 말을 던졌습니다. 

 

나: "차도 없는데 운전은 무슨, 차사주면 운전할게요 어디 사줘보세요 흥"

그랬더니 앞좌석에 앉아계시던 

"차사주면 운전할꺼야?" 라고 하시던 아버지의 말씀이 아직도 맴돕니다...

1주일이 지난후 퇴근하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차사러가자" 라고 하시더군요

나: "잘 못들었슴다?"

아빠: "사주면 운전한다며 사줄테니 해라"

나: "홀리 쓋트"

 

맙소사 제일 관심없을 시기에 비록 차종류도 아버지가 정해준걸 사야했지만 새차를 가지게 되다니.

이걸 기뻐해야하는건가 얼떨떨 하더군여..

 

차는 내일 끌고 올 예정이니 이쁘게 찍어서 인증ㄱㄱ 하겠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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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2016. 10. 03 (15:20)10.03 (15:20)
히키상 축하드려요 저도 가끔 아버지가 운전시키는뎀 저한데 한손가지고 운전해요 전
히키가야금 2016. 10. 03 (18:34)10.03 (18:34)
운전하기 싫은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임 ㅋㅋㅋ
AniMania 2016. 10. 03 (17:54)10.03 (17:54)
와!! 좋으시겠어요 참 그렇고 보니 저도 저번주에 새차 나왔지요!! 지금 글 올려야 겠네..ㅎㅎ
히키가야금 2016. 10. 03 (18:34)10.03 (18:34)
오 기아 니로 사셨군여 ㅋㅋㅋ

전 쌍용 티볼리 가솔린 실버색으로 샀습니다

뭔 차가 블랙박스니 네비게이션이니 더블 뭐시기? 소음 없애는거랑 등등

달아야 하더군요 다 돈이네요 ㅎㄷㄷ...
평범한송 2016. 10. 03 (19:09)10.03 (19:09)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