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후지 카코

웹툰작가 낢, 일부 악성 유저에게 법적대응할 방침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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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경, <메갈리아>라는 게시판에서 일부 유저들이 

저의 만화를 왜곡하고 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건과 관련된 입장과 대응 상황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메갈리아> 게시판의 일부 유저들은 

저의 작품을 교묘하게 편집하여 매도하였고

입에 담을 수 없을 만큼 공격적인 표현으로 

남편 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비난과 욕설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현재 법무법인 <오현>(담당변호사 양영화)을 통하여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원이 확보된 유저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생활툰'이라는 장르의 가장 주목할만한 특성은 '작가의 실제 생활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이 바탕이 되는 극화 만화와는 달리

실제 작가 본인이 곧 만화 속의 주인공 캐릭터로 표현되곤 합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작가의 가족과 지인들이 만화에 노출 되고

결혼, 여행, 분가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작품의 소재가 됩니다

 

 

물론, 만화에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담을 수는 없기 때문에,

만화에서 그려지는 내용이 생활의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작가의 실제 생활에 기반하고 있음은 변함이 없으며

생활툰 속 캐릭터들 또한 실재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생활툰을 그릴 때 가장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때문에 근거 없는 추측을 바탕으로 한 생활툰 작가와 그 가족에 대한 욕설 역시

실제 인물에 대한 '폭력'과 다름이 없습니다. 

 

  

또한, '메갈리아'의 해당 유저들은

작품의 일부 장면만을 편집하여 게시한 뒤

자신들의 억측에 끼워 맞추어 작품과 캐릭터를 폄하하고 있으며, 

<낢이 사는 이야기>뿐 아니라 다른 웹툰 작품들에 대해서도 왜곡된 시선으로  

'여성 비하적인 작품이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건강한 비평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웹툰이 하나의 문화 장르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악플에 피해를 입는 웹툰 작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툰 작가들에게는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특히나 극심한 상황입니다.

이번 일이 단순히 저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였고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했을 때, 법적 제재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활툰 작가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들이 이러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폭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며,

 

'메갈리아' 게시판이, 익명성 뒤에 숨어 웹툰 작가와 그 가족들을 매도하는 일이 아닌

여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기회의 차별을 없애고, 

불평등한 경험을 당한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말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여성평등 게시판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걱정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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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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