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루비

무채한의 팬텀월드 1화, 교토 애니메이션이 작정하고 직구 서비스물을 만들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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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무채한의 팬텀월드 1화, 교토 애니메이션이 작정하고 가슴을 위한, 가슴에 의한,
가슴의 '직구 서비스물'을 그리면 이렇게 되는 거로군요. 사전에 공개된 키 비쥬
얼 일러스트나 PV를 통해 대충 짐작은 했습니다만, 메인 히로인 '카와카미 마이'
의 스타일 발군의 몸매를 아주 120% 활용한 모양인데요. 물론 노출 수위는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옷을 입은 채로) 가슴과 엉덩이를 노린 듯이 클로즈업하
는 연출, 기회가 될 때마다 물결치듯 흔들리는 바스트 모핑씬, 메인 히로인이 전
투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장면 등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번
에 완전히 작정했다는 식의 평이 많더라고요.

일웹에서는 '신과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시청 결정! 블루레이 구입 결정!' '교토
애니메이션, 하면 되잖아!' '이거야, 바로 이런 걸 보고 싶었어!' '교토 애니메이션
이 이런 멋진 걸 만들어주다니! 꿈만 같다!'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당시에 부족
했던 게 이제야 채워진 느낌이다!' '이제 다음 작품에서는 판치라 해금이다!' '아,
좋은 가슴 애니메이션이다!' '옷을 입은 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씬의 결정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과연! 과연 교토 애니메이션은 뭔가 다르다!' '이건 반칙이
야! 저런 가슴을 보여주면 블루레이를 살 수밖에 없잖아!' '젠장, 이런 단순한 상
술에 걸려들다니! 하지만 산다! 무조건 산다!'라면서 신사분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그외에도 은근슬쩍 격차 사회(...)를 강조하는 등, 노출 수위는 제한하되 신사분들
이 보고 싶어하는 시추에이션을 이것저것 집어넣으려고 노력한 듯한 흔적이 엿보
인다는 평도 나왔습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작정하고 노린 듯한 '직구 서
비스물'을 만드는 건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며 감탄하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그림 출처: 일본 nizigami 블로그)

스타일 발군의 기운 넘치는 메인 히로인 말고도, 백합의 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아가씨 캐릭터에, 어린 소녀 캐릭터, 요정 캐릭터, 단발의 보이쉬한 느낌의(?) 캐
릭터 등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 같던데요. 앞으로는 저런 캐릭터
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어떤 서비스씬을 보여줄지 궁금하더군요. 교토 애니메이션
의 하이 퀄리티 작화가 완전히 작정한 듯한 서비스씬과 결합하면 얼마나 무시무시
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다만, 문제는 바로 그 '작정하고 노린 듯한 직구 서비스 애니메이션'이라는 사실
때문에, '실망했다' '시청 포기했다' '폭사 확정' '교토 애니메이션이 타락하다니'
'이런 걸 보고 싶었던 게 아닌데' '교토 애니메이션 특유의 각색과 감동은 어디로
갔지?'라면서 실망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는 등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는
점입니다.

보아하니, 교토 애니메이션 팬들 중에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장점이 절제된 가운
데 은근히 모에한 서비스씬 + 감동적인 연출 + 원작의 훌륭한 각색이라고 생각하
면서, 거기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던 모양인데요. 그런
사람들은 '작정하고 노린 듯한 가슴 서비스씬만 넘쳐나는 이런 작품은 교토 애니
메이션답지 않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쉽게 말해, '나의
교애니는 이렇지 않아!'라는 불평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하이 퀄리티의 작화를 제외하고) 스토리만 놓고 보면 '지나치게 라이트노벨
스럽다'는 비판도 나오던데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중 2병 설정, 쓸데없이 어려운
용어와 이론 전개, 부자연스럽게 끼어들어 장황하게 해설을 늘어놓는 남주인공이
감점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번에는 가슴 관련 서비스씬에 모
든 역량을 쏟아붓느라, 각본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불평도 보
이더군요. 원작의 장점은 잘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교토 애니메이션 특유의 뛰
어난 원작 각색 실력이 전혀 발휘되지 않은 듯 보인다는 겁니다.

덕분에 '지루하다' '가슴 서비스씬이야 교토 애니메이션 보다 더 잘 그리는 전문가
들이 많은데, 이게 뭐냐?' '솔직히 교토 애니메이션 치고는 과감한 서비스씬이라는
거지, 투러브루 다크니스나 발키리 드라이브 같은 작품하고는 비교가 되겠냐?' '교
토 애니메이션이 자신의 장점을 버리고 이상한 방향으로 빠졌다'라는 식의 비판도
보이더라고요. 다만, 교토 애니메이션이니만큼 나중에 놀라운 반전이 나와서 제 1
화 첫장면부터 다시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 또한
없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너희들은 저렇게 멋진 가슴을 보고도 스토리 운운하냐?'
라는 신사다운 딴지도 보였고요. orz)

뭐, 이제 첫화가 방송되었을 뿐이니,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겠네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교토 애니메이션이 이번에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던데요. 과연 그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시청자
들이 그런 새로운 시도에 어느 정도의 블루레이 판매량(...)으로 응답할지도 지켜
봐야 겠네요.

PS) 아참, 다들 짐작하셨겠습니다만, 메인 히로인 '카와카미 마이'는 동인계의 떠
오르는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웹에서는 벌써부터 위험한 동인
지(...)의 아이디어가 막 떠오른다면서 흥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보이더라고요.
'너희들 또 센토 이스즈 때처럼 험하게 굴리다가 버리려고 그러는 거지?'라고 일침
을 가하는 사람도 물론 있었고요.

PS2) 그나저나 스폰서 화면에서는... 이번에도 SD 캐릭터가 빙글빙글 돌더군요.
완전히 트레이드 마크가 다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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